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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의류산업지구 보존 청사진 공개
저렴한 렌트 제공하는 건물주에 세금 감면
기사입력: 2018/06/07 [09: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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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파트너십…의류생산전용 건물 확보

 

▲ 한때 한인의류봉제업체들의 집적지였던 뉴욕 맨해튼의 의류산업지구(Garment District)     © TIN뉴스


뉴욕시가 과거 한인 봉제업체들의 밀집지였던 ‘맨해튼 의류산업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에 따르면 1987년 이후 이곳 의류 제조업체는 85% 이상 감소해 현재 400여 개 업체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 뉴욕시와 시의회, 맨해튼 보로청 등은 맨하튼 의류산업지구인 ‘가먼트 디스트릭트’(Garment District)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공개했다. 이번 지원책은 가먼트 디스트릭트 운영위원회의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우선 지역 내 의류산업 관련 제조업체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주에게 신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외에도 ▲의류 생산 전용 건물 확보를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 창출 ▲지역 내 호텔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조닝 변경 특별 허가제 도입 ▲의류산업지구 조닝 개정안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건물주에게 제공하는 세제 혜택의 경우 ‘가먼트센터 IDA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물주가 의류산업 제조업체에게 저렴한 렌트로 장기 리스를 제공하면 뉴욕시산업개발청(NYCIDA)이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건물주가 유틸리티를 포함한 렌트를 제곱피트(1ft2=0.092903㎡)당 년 35달러선(약 3만7485원)으로 설정하고, 세입자에게 최고 15년의 리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 연체료 부과 일정과 관련 규정 준수에 대한 검토를 매년 받아야 한다. 이를 준수하면 건물주는 2만5000(약 2,323㎡)~10만제곱피트(약 9,290㎡) 제조 공간 범위에 한해 제곱피트당 1~4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뉴욕시산업개발청은 이를 통해 최소 30만 제곱피트(약 2만7,871㎡)의 제조업체 공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해당 건물의 렌트는 제곱피트당 연 50달러(약 5만3,550원) 정도다. 또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내 의류생산전용 건물을 확보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 2000만달러 자본금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의류산업지구 조닝 변경안도 추진한다. 뉴욕시는 1987년 미드타운 일부 구역(5~9애비뉴 34~42스트리트)을 의류산업지구로 설정하고, 의류 제조업체 보호를 위해 이곳 건물 개조 시 유닛의 일정 부분을 의류 제조업체로 할당하도록 조닝을 설정했다. 

 

하지만 제조업체가 줄고 있어 이 조닝을 변경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고도, 표지판 규정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호텔 개발은 뉴욕시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제한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11일 조닝 변경 안에 대한 주민 승인과정을 시작해 시의회에서 최종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 상원 의원 마리솔 알칸 타라(Marisol Alcántara) 상원 의원은 “맨해튼의 의류 지구를 지키고 유지한다는 것은 소중한 고용 기회를 절약하고 미드 타운 맨해튼 고유의 산업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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