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섬유종합
면방
美면화, 지속가능성으로 글로벌 텍스타일 공략
6월 12일 ‘What’s New in Cotton™?’ 주제로 COTTON DAY 2018 개최
기사입력: 2018/06/18 [09:12]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 코튼데이 2018에서 선보인 패션 프리젠테이션 모델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섬유 및 원단 제조, 판매자 등 200여명 관계자 참석 비즈니스 교류의 장

혁신 기술 소개 및 패션 프레젠테이션, 서플라이 체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미국면화협회(Cotton Council International / CCI)가 미국 면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면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코튼데이 2018(COTTON DAY 2018)’이 국내외 섬유 및 원단 제조자, 판매자 등 면화 및 연관 비즈니스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2일(화) 오전 10시 30분,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7회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코튼데이’는 코튼 유에스에이(COTTON USA)의 글로벌 마케팅 행사로 최고의 섬유, 면화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튼데이 2018’의 테마는 ‘What’s New in Cotton™?’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직물을 위한 첨단 농업 기술에 대한 소개와 면섬유의 혁신 기술과 실제적인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튼 유에스에이가 인증한 한국 면방사들의 경쟁력을 국내 섬유산업의 미들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 홍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 주미대사 대리를 대행해 행사장을 찾은 앨리샤 우드워드(Aleisha Woodward) 공모참사관  © TIN뉴스

 

먼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대행해 행사장을 찾은 앨리샤 우드워드(Aleisha Woodward) 공모참사관이 인사말을 통해 코튼데이와 코튼 유에스에이를 언급하며 CCI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앨리샤 우드워드 대리 대행은 “지속가능성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하며 특히 농부들은 지구의 책임 있는 관리자로서의 행동을 보여야 한다. 물과 농약 사용을 줄이는 등의 지속가능성에서의 중요한 원칙을 미국 면화재배업체들이 강조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지난해 한국의 미국 면화 수입량은 전년 대비 9천만 달러가 상승한 2억5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원사, 원단, 염색 등 최종적으로 섬유 공급망 모든 단계에 있어서 믿음직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코튼 유에스에이를 통해 미국의 면화가 한국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원자재가 되도록 CCI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CCI에서 동북아시아와 중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카린 말스트롬(Karin Malmstrom) 이사  © TIN뉴스

 

이어서 CCI에서 동북아시아와 중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카린 말스트롬(Karin Malmstrom) 이사가 “What's New at Cotton USA?”를 주제로 글로벌 면화 수요 전망, 브랜드 라이선싱 프로그램, 모든 산업이 지키고 있는 지속가능성의 원칙, 미국 면화를 통한 비용 절감, 코튼 유에스에이의 새로운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CCI와 미국의 면화산업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카린 말스트롬 이사는 CCI에 대해 “1956년에 전미면화협회의 자기관으로 설립되어 단순히 다른 산업을 따라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리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 정부와 미국 면화산업이지만 비영리기구로서 매치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미국의 면화가 이용되도록 홍보하고 있다. 2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작은 기구지만 해외에 지사와 직원을 두면서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저희는 서플라이 체인 공급망 자체를 진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국가별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을 펼치면서 개별업체를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전 세계에 파트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 면화를 사용하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소개해줄 수 있다.”

 

▲  미국 농무부의 글로벌 면화 시장 무역 보고서    © TIN뉴스

 

글로벌 면화 수요 전망에 대해 “면화의 글로벌 수요에 있어 아시아는 매우 큰 시장으로 면화에 대한 생산도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도 크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때문에 단순히 제조업체들에게만 중요한 게 아니라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경우 자체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래의 서플라이 체인이 어떻게 변화할지 살펴봐야 한다. 중요한 소싱 출처로 떠오르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소싱 프로그램이 현재까지는 아주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플라이 체인 전체적으로 판매된 베일 규모로 봤을 때 중국이 오랫동안 제1의 수입국이었다. 하지만 중국도 관세나 쿼터제도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국 면방기업처럼 베트남 등으로의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어떤 곳에서는 미국산 면화를 오히려 다른 지역으로 공급하면서 저희에게 tier-1에 속하는 인도네시아나 멕시코 같이 새로운 수입국이 늘어나는 트렌드의 변화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무역 제도나 정책이 진행됨으로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들과 면에 대한 교역을 하고 있다.” 

 

▲ 2016년도부터 면화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와 내년 수출 실적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 TIN뉴스

 

“많은 협동조합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이미 2016년도부터 면화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올해와 내년 수출 실적도 증가가 예상되는 등 향후 글로벌 면화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17~18년도에도 4% 수출 실적 성장이 전망되면서 수출에 있어 현재 시장 점유율은 39%로 저희는 이러한 수치를 더 증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미국산 면화 생산량 자체가 매년 5~6% 정도 증가하면서 18년, 19년도에 대한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화에 대해 “계속해서 인구가 늘어나면서 섬유에 대한 수요도 매년 3% 정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합성섬유의 증가율이 더 높은 편이다.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면화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많은 섬유업체들이 합성섬유로 면화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합성섬유보다는 느리게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제 다시 면화의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

 

“CCI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고객사들이 원하는 맞춤의 면화를 공급해드릴 수 있다. 우리는 플랫폼을 만들어 계속해서 면화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섬유업계 공급망 전체에 걸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왜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또 다시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려는지 이해할 수 있다.” 

 

 

코튼 유에스에이 브랜드에 대해서 “여러 지표를 살펴보면 사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입고 있는 옷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점점 더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의 마음과 정신 속에는 친환경이어야 하고 지속가능성이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져가야 한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지속가능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

 

“CCI는 수피마 코튼을 포함한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면화를 글로벌하게 홍보하는 기구다. 한국의 경우 최원정 지사장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한 덕에 많은 제품에 코튼 유에스에이 행텍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세계가 신뢰하는 코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리테일러 입장에서 브랜드를 보면 저희는 어디에서 만든 면화인지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코튼 유에스에이 브랜드는 25년 된 브랜드로 새로운 로고에는 많은 의미가 섞여 있다. 저희가 지금까지 여러 조사를 해보니 쇼핑을 하는 대부분의 많은 여성소비자들이 내가 이것을 구매를 하고 싶은데 이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내가 이정도의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행텍에 달려 있는 로고를 통해 확인한다.”

 

▲ 코튼 유에스에이 마크 인지도와 연상되는 가치    © TIN뉴스

 

▲ 섬유 소재에 대한 친숙성과 구매 결정 중요 요소와 코튼과의 연관성    © TIN뉴스

 

“그래서 저희는 코튼 유에스에이 밑에 ‘세계가 신뢰하는 코튼’이라는 용어를 넣었고 여러 국가에 걸쳐서 조사를 해보니 저희 로고를 보면 더 신뢰를 하게 된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것은 100% 미국산 면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계가 신뢰하는 코튼’이라는 로고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실제 전체 소비자 3분의 2 이상이 코튼 유에스에이라는 로고에 대해 특히 선호하고 추가적으로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자신감 있게 이 로고 아래에 ‘세계가 신뢰하는 코튼’이라는 로고를 추가하게 됐다.”

 

끝으로 “사실 100% 면화라는 것을 고수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아 전체 섬유 함유량 중 미국산 면화를 51% 이상 함유하고 있는 혼방섬유가 있다면 여기에도 코튼 유에스에이란 로고를 쓸 수 있도록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튼 유에스에이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혼방섬유 제조사들의 제품을 오늘 패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와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체결하게 되면 코튼 유에스에이 로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또 글로벌 코튼클럽 회원으로 보다 나은 소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호피 브룩스 이사가 새로운 농업 혁신 및 실질적인 첨단농업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TIN뉴스

 

세 번째 순서로는 전 Staple Cotton Cooperative Association(Staplcotn) 회장과 CCI 이사회의 재무담당 이사를 역임한 호피 브룩스(E. Hope “Hopie” Brooks) 이사가 CCI의 테드 슈나이더(Ted Schneider) 회장을 대신해 “Cotton Producer on Best Practices & Sustainability Initiative”를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호피 브룩스 이사는 테드 슈나이더 회장(이하 테드)의 농장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의 면화산업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새로운 농업 혁신 및 실질적인 첨단농업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자신에 대해 “나는 Staplcotn의 수출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지만 동시에 농민이기도 하다. 138년 동안 유지해온 우리 땅(1100에이커)에서 면화(400에이커)와 나무(500에이커)를 키우고 있다. 나머지 200에이커 정도가 축산업을 하는 목초지인데 그 중에 4에이커를 별도로 할당해 새로운 집을 짓고 있다. 테드처럼 우리의 땅에 살면서 땅이 제공해주는 물을 마시기 때문에 우리 땅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땅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에 우리의 땅과 자원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 순위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면화농들은 자연보호자라고 할 수 있다.”

 

▲ 미국면화협회(Cotton Council International / CCI) 테드 슈나이더(Ted Schneider) 회장     © TIN뉴스

 

테드의 농가에 대해 “테트의 경우 대학 졸업 후 3년 동안 은행에서 일을 하면서 결혼을 한 후 딸을 낳았다. 어린 시절 농장에서 자란 자신처럼 딸을 농장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농장으로 돌아갔다. 테드의 아버지는 1959년에 농장을 시작했다. 단지 면화를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그곳에서 키우기 위해서다. 5명의 형제, 자매가 있었고 결혼 이후 뿔뿔이 흩어졌지만 1년에 2번은 만나고 있다. 가족이 항상 찾고 싶어 하는 농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이 농장을 아끼고 전통을 이어가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이 자랐던 환경과 마찬가지로 농장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테드의 농장은 미시시피강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3600에이커의 면적에서 면화를 비롯해 옥수수, 대두, 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34년 동안 농민으로 일하고 있는 테드와 함께 부인과 아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3명의 풀타임 직원을 두면서 아주 바쁜 시즌에는 2~4명의 인력을 추가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 내 농부들의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테드는 미래 세대를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어떤 가족도 이 농장을 찾아 와서 실망하지 않도록 환경을 보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면화를 재배하다보면 비즈니스 성과가 좋지 않을 때처럼 힘든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면화재배농가 같은 경우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섬유산업 같은 경우 어려울 때와 좋을 때, 업&다운을 계속해서 경험하고 있다. 산업의 수익 마진은 아주 타이트하며 어떤 때는 타이트하다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상황을 직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산업에서 함께 성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해 “무엇보다 미국 면화의 경우 지속가능성 그리고 책임 있는 면화를 찾는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에게 선택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다. 테드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농민들은 자신들의 토지를 아끼고 미래 세대에게 좀 더 나은 토지를 전달해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래 세대가 동일한 시스템에 의해서 계속해서 이 땅을 이어갈 수 있고 좀 더 나은 것을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지속가능성이라는 것은 주관적으로 해석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정의를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상이하다. 하지만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고 이해되고 있는 지속가능성의 정의는 ‘오늘날에 있어서 니즈를, 미래세대에 있어서 니즈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맞추는 것’이다. 이 정의는 환경,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환경개발위원회(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의 그로 할렘 브룬틀란(Gro Harlem Brundtland) 의장이 한 말이다.” 

 

▲ 세계환경개발위원회의 그로 할렘 브룬틀란(Gro Harlem Brundtland) 의장   © TIN뉴스

 

“미국과 같은 경우 면화를 생산함에 있어 전 세계 어떤 다른 곳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지속가능성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의 미국 면화재배농가들은 가족농으로 자신들이 면화를 재배하는 바로 그 땅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미국 면화농가의 경우 정밀농법을 가장 높게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땅에 대한 책임성을 가지고 보다 바람직한 실천을 이어나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면화재배농가의 경우 정밀농법을 통해 면화를 생산하고 있지만 가격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자체 수입이 매년 다르다. 농가들이 부담해야 하는 생산 비용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투입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비즈니스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 미국면화협회의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되었다고 여겨지는 직물 조사 결과    © TIN뉴스

 

환경적인 규제에 대해 “미국 같은 경우 환경에 대한 시스템이 엄격하게 운영되는 등 규제가 아주 심한 편이다.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그런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미국과 호주는 코튼 리드 프로그램에 있어서의 초기 멤버로 일반적으로 많이 비교가 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8월 지속가능한 면화 농법과 관련된 노력을 통해 유일하게 측정 가능한 목표를 내놓은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국가 또는 주 단위의 아주 엄격한 규제에 따라 농업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테드의 농장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른 농장들도 마찬가지다. 따라야 될 여러 가지 법들과 규정들이 있기 때문에 준법 활동을 하는 동시에 농업 관행을 실행해야 하는 게 큰 문제다. 특히 이것을 위법했을 때 민사형법상의 처벌이 있기 때문에 농업이야말로 규정을 엄격하게 따를 수밖에 없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봤을 때도 지속가능성에 있어서의 원칙을 미국처럼 실행하고 있는 국가들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  35년 동안 미국 면화산업은 지속가능성 추구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 TIN뉴스

 

지속가능성을 추구한 결과에 대해 “‘필드 투 마켓(Field to Market)’을 통해 과학에 기반을 두고 여러 가지의 툴을 사용하고 있다.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연계하면서 전체적으로 공급자 상황에서 다방면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필드 투 마켓과 같은 경우 여러 가지 데이터를 내놓고 있는데 지난 35년 동안 미국 면화산업을 살펴보면 땅의 이용 31%, 표면 유실 44%, 물 사용 82%, 에너지 사용 38%, 온실 가스 배출 30% 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저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지속가능성을 오늘의 자원을 이용하면서 미래 세대의 자원을 훼손하지 않도록 작업을 한다는 것에 맞추고 있다. NCC(National Cotton Council)의 노력으로 지속가능성이라는 테스크포스(Task Force)팀을 구축해 1년 정도 계속해서 미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계획들을 내놓고 있다. 면화를 생산하면서 파운드 별로 토지의 사용을 어느 정도 낮추고 온실 가스 배출을 저감했는지 또 에너지 사용과 표면토의 유실은 얼마나 줄이면서 토양에 있어서의 탄소 함유량은 어느 정도 증가시켰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개선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노동력에 대해 “미국에서 면화재배를 하는데 있어서 증면 활동을 하면서 추가로 투입되는 인력들의 경우 적당한 보수를 받고 고용이 된다. 미국 면화는 100% 기계 채취를 하기 때문에 노동력에 있어서의 비용(charge)이 크지 않고 조면을 하는 경우에도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미국의 면화산업은 지속가능한 직물 파트너쉽(partnership for sustainable textile)을 통해서 사회, 생태, 경제 등 모든 공급 사슬망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밀농법에 대해 “정밀농법이라는 것은 현대에 있어서의 기술이 더 해진 것으로 미국의 많은 면화농가들이 현재 적용하고 있는 농법이다. 토양의 타입 또는 영양 정도나 플랜트의 스트레스 정도, 토양의 건강 등에 맞춰서 투입물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미국 면화의 연구기관인 코튼 인코퍼레이티드(Cotton Incorporated)의 Dr. Jesse Daystar가 2015년 미국의 면화농의 69%가 정밀 농업을 사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아마 지금은 그 수치가 69%를 훨씬 넘었을 것으로 본다.”

 

“정밀농법의 이해 측면에서 여러 가지 예를 들 수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물이라든가 그 외에 살충제, 비료 같은 투입물을 최적화해 투입하는 것이다. 테드의 농장을 예로 들면 대학과 민간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내놓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특수 파이프가 서로 연동이 되어 관개용수로 이용하는 물의 투입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지난 2016년에 땅을 매입한 후 처음에는 이 방법을 적용하지 않고 경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셋업하면서 10일 정도의 사이클로 관개용수를 공급했다. 2017년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시스템을 셋업하고 난 다음에는 관개용수의 관리가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일에서 15일로 관개용수의 사이클을 낮추게 되면서 관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계에 들어간 디젤 연료를 5000갤런 정도 줄였는데 이 비용만 12000달러에 달하고, 물 사용량도 3억 갤런 정도를 줄일 수 있었다. 농장에 40마일 정도 뻗어있는 폴리 파이프의 경우 한 번에 전체적으로 배치하고 나중에 다시 거두는데 이때 사용된 폴리 파이프는 리사이클 과정을 통해 쓰레기봉투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새로운 농법으로 식물 성장 조절제를 최적화해서 투입하고 있다. 지금 보여주는 위성사진은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전후의 사례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미국의 면화농가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 정밀농법을 채택하게 되는 수치가 늘어나면서 앞서 설명한 것처럼 2015년에 69%였던 정밀농법 채택률이 그때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끝으로 “미국 면화 농가들은 지속가능한 농업에 있어서의 변화를 만들고자 좀 더 많은 변화를 주도하고 끊임없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노력을 해왔고 지속가능한 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오랫동안 실천해왔다. 미국의 면화가 바로 여러분들의 공급망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준 대한방직협회 회장이 연사로 출연해 국내 면방산업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TIN뉴스

  

이어서 김준 대한방직협회 회장이 연사로 출연해 현재 국내 면방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또 앞으로 한국 섬유산업을 위해서 면방을 비롯한 전체 산업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 회장은 먼저 국내 상황에 대해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금 현재 국내 면방산업이 처한 상황은 굉장히 어렵다. 국내 추수도 많이 줄고 있고 적자도 확대되면서 협회 회원사수도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회원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경방의 경우 베트남에 진출해서 자리를 잡고 있기는 한데 이것 또한 만만치가 않다. 베트남 자체가 좋아서라기보다 국내에 있는 추수가 줄면서 국내에 가지고 있는 추수를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나가게 되는 방향도 같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특이한 게 처음에 베트남에 나갈 때는 신설비를 가지고 나갔지만 최근 2~3년 전부터는 기존에 국내에 있는 추수를 베트남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다.”

 

▲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 공단(Bau Bang)에 위치한 경방 베트남(kyungbang vietnam)     © TIN뉴스

 

“과거에 면방기업에서 생산하는 실들의 70% 이상이 국내에서 생산됐다. 원단을 생산하면 염색이 되어서 수출이 되든지 아니면 내수 소비가 되든지 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최근에는 근본적으로 모든 통계가 생산이 줄면서 수익도 같이 줄고 있다. 수출은 좀 늘어나는 형태인데 수출이 늘어난다는 게 국내 성장이 줄어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오히려 국내에 면방 설비 자체의 존재 정당성을 위협하는 것이다.”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면방 회사에서 차지하는 원가의 기준이 가장 높은 게 원면인데 차별화를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원면 선택이 중요하다. 주로 미국 원면을 많이 쓰는데 특히 최근 들어와서 국내에서도 점점 품질 위주로 생산되면서 미국 원면의 수요도 굉장히 높아졌다.” 

 

 

“브라질 원면이나 미국 원면이나 머신 피킹(picking)을 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없지만 국내의 경우 미국 면화와 브라질 면화가 각각 66%,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원면이 수입되기 전에 농산물이니까 굉장히 변수가 많은데 미국의 경우 미국 농무부(USDA :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가 미국 원면을 스탠더다이징(standardizing)해 데이터를 측정해주고 자료를 줄 수 있다.”

 

“두 면화의 가장 큰 차이라면 브라질이나 다른 국가 기관에는 없는 이런 기관이 미면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격이 비싼 것을 감안하면서도 미면을 쓰는 원인 중의 하나가 프로젝션(projections)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실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

 

▲  최재락 세왕섬유 회장과 김준 대한방직협회(경방) 회장, 국내 면니트직물 간판 기업인 세왕섬유는 경방 베트남 공장 부지를 활용해 편직 및 염색, 프린트공정 전반에 걸친 버티칼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 TIN뉴스

 

김준 회장은 해외진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굉장히 큰 화두라며 발표를 이어갔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있는 많은 다운스트림과 벤더, 봉제업체들이 다음에 진출할 국가가 어딘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들도 벤더를 따라서 또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서 다음 해외진출 국가를 어디로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만 다운스트림 업체와는 다르게 저희 같은 업스트림에서는 투자가 굉장히 크고 턴오버가 낮다. 제가 알기로 벤더 같은 경우 턴오버가 매출의 5배에서 많게는 10배로 알고 있는데 저희의 경우 투자의 턴오버가 1배가 채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 대해 굉장히 신중해야 하고 또 설비를 마음대로 빼거나 옮길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고민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국내에만 머물고 있는 면방기업들이 현재의 플렉시블(flexible) 하지 않은 전략을 가지고서는 앞으로 대한민국 면방산업의 갈 길은 힘들다고 본다. 그래서 두 가지 면에서 면방 산업의 전략을 찾아야 하며 그것 중 하나가 결국은 해외진출이다.”

 

▲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 공단(Bau Bang)에 위치한 경방 베트남(kyungbang vietnam)   © TIN뉴스

 

“해외진출이 단순히 그냥 국내 면방 공장에 몇 추를 가져가 채울 것인가 이런 식은 아니라고 본다. 그 이유는 시장 상황이 과거에 비해서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일반 코마사 20~40수 중태번수 위주의 대량 생산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시장 자체가 혼방사와 화섬 체제로 많이 넘어갔다. 거기에 대한 물량으로 코마사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데 그것은 미들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서 과거에 비해 보다 훨씬 더 깊은 서플라이 체인의 협조 없이는 신제품을 개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스트림에서 면방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대부분의 새로운 기계들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되어 있지 않고 소품종 대량생산의 생산성 위주의 기계로 많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계들을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꿔서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다. 일단 기계 메이커한테 기계를 산 후 저희 자체 내에 면방 기술자들이 기계를 개조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에 맞게끔 빨리 빨리 어댑티브(adaptive)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어려움이 크다.”

 

“그래서 서플라이 체인에 미들스트림과 다운스트림과의 협조라는 것은 이제는 선택의 여지가 아니라 필수다. 더구나 신제품을 개발하려면 염색가공에 대한 비중이 굉장히 중요하다. 염색가공의 협조 없이는 신제품을 개발할 수 없고 실을 개발해도 염색가공이 성공적으로 되지 못하고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써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어떻게 서플라이 체인을 잘 만드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말했다.

 

▲ 베트남 푸억동 공단에서 전략적인 관계의 클러스터를 유지하는 브로스와 게인 럭키 © TIN뉴스

 

두번째 전략으로 “해외진출 시 미들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클러스터화해서 같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미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이러한 전략을 너무 잘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중국의 면방업체 브로스(BROS)인데 제가 경방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정말 별 볼일 없었던 기업이었다. 자기 설비도 없이 그 당시에 개념도 없던 커미션 스피닝(Commission Spinning)으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어느 면방업체들도 상대가 안 될 만큼의 스피닝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베트남 푸억동(Phuoc Dong) 공단에 30만추 설비를 가지고 있는데 50만추까지 증설한다고 한다. 국내 전체 스피닝 수가 내년 정도에 50만추가 될 전망인데 국내 면방 회원사들의 합친 추수를 브로스 공장 한 곳에서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브로스 옆에 중국 의류업체인 ‘게인 럭키(Gain Lucky)’라는 회사가 있는데 미들스트림과 다운스트림까지 니팅, 염색, 봉제를 다 갖추고 있으며 대부분의 원료를 브로스에서 쓰고 있다.”

 

▲  브로스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50만추는 국내 면방 회원사들의 추수를 합친 것과 같다.    © TIN뉴스

  

 

▲  브로스와 전략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의류업체인 ‘게인 럭키(Gain Lucky)’  © TIN뉴스

 

▲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 공단(Bau Bang)에 위치한 경방 베트남(kyungbang vietnam)    © TIN뉴스

 

▲  푸억동 공단에 위치한 일신방직 최초의 해외법인 일신베트남 66,240추를 보유하고 있다.    © TIN뉴스

 

“브로스를 가보면 일반 코마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혼방사에 대한 제품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적인 관계의 클러스터가 있기 때문에 제품개발이 빨리 될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에 대한 비밀도 유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업체들의 소싱에 대해 “요즘에도 벤더들이 미들스트림에 들어와서 염색도 많이 하지만 전 세계에 공장을 가지면서 OEM 위주로 수출하는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주로 저희 실을 구매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체들의 경우 자라, H&M, 유니클로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국내 리테일 시장에 너무 많이 들어와 있고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기 때문에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반면 국내 패션업체들은 계속 국내에만 있으니 시장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  일신방직 광주2공장 설비, 1990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유일하게 멜란지사를 생산하고 있다.   © TIN뉴스

 

“그렇다면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해외로 나가는 게 정말 쉽지가 않다. 제가 방직협회 회장을 맡아서가 아니라 국내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해외 리테일러 특히 미국 리테일러에 비하면 소싱이 참 약한 것 같다. 그런데 소싱이라는 게 두 가지 면이 있는데 첫 번째는 소싱 자체의 소재를 꾸준히 개발하는 부분이고, 두 번째는 전략적인 부분인데 예를 들어 앞서 얘기한 브로스의 경우 과거에 멜란지(melange)로 큰 회사다. 처음에는 경방, 일신방, 대농 등 국내 면방업체들도 멜란지를 다 하고 있었지만 중국업체들이 들어오고 난후 생산이 점점 줄어들면서 이제는 일신방을 제외하고 다 포기한 상황이다.”

 

“중국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또 품질이나 컬러에 대한 소싱도 점점 좋아지면서 당연한 결과지만 대부분의 벤더들 같은 회사들의 수주가 중국업체로 넘어갔다. 그래서 경방은 멜란지를 포기했는데 한 3년 있다가 어느 업체에서 멜란지를 다시 생산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우리가 팔려고 할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왜 우리에게 사려고 하냐며 중국업체에 가서 사라고 했는데 우리에게 사려는 이유가 알고 보니 중국업체가 가격을 점점 올린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는 우리에게 중요한 생산기지로 아시아가 있는데 아시아만큼 크지는 않지만 중남미도 중요한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너무 늦게 알아 새로운 사실이라 할 수 없겠지만 최근에 협회에서 중남미 시장을 연구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은 실 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계산을 해보니 우리 면방업체들이 중남미에 진출해 경쟁하면 그 정도의 시장이라면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조사를 해보니 실 값이 주는 거래처마다 달랐다.”

 

“한 마디로 중장기적으로 오랫동안 거래하는 업체들에게는 실 값이 싸고 그렇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실 값을 굉장히 비싸게 받는 구조다. 거꾸로 보면 우리 같은 경우 물건이 좋고 실 값이 싸다고 해도 그 시장을 뚫어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앞서 얘기한데로 소싱에 있어서 클러스터링과 서플라이 체인의 협력이 현지에서 너무 잘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만일 한국의 업체들이 해외에 공장을 세워 나갈 때 어떤 식이든지 클러스터링을 하지 않으면 실 값을 비싸게 살 수 밖에 없다.”

 

▲ 미국 농무부(USDA) 원면 가격 동향 그래프    © TIN뉴스

 

서플라이 체인의 협력에 대해 “얼마 전에 원면 값이 뛰어서 실 값이 굉장히 요동쳤는데 옛날엔 원면 값이 오르면 실 값도 올라서 원면 값이 오르면 다 좋아 했다. 지금도 실 값이 오르긴 오르는데 굉장히 불안하다. 원면 값이 오르면 실 값도 서서히 올라가고 원면 값이 떨어지면 실 값도 서서히 떨어져야 한다. 요즘엔 변화가 너무 심하다보니 이제는 그런 방법이 안통하고 그러다 보니 서플라이 체인에 어느 누구도 해피한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하면 버퍼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오늘 이 자리에 MD, 디자이너, 소싱 파트에서도 나온 것으로 아는데 어떤 염색이라든지 소싱 자체에 우리가 여러 가지 릴리스를 좀 더 갖고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좋은 소싱을 소재로 구입하고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경영 레벨이나 모든 레벨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스트림 규칙하게 여기에 대한 서플라이 체인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가져갈 것인지가 앞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싶다.”

 

▲ 국내에서 유일하게 멜란지를 생산하는 일신방직의 멜란지 브랜드 MELANSTAR    © TIN뉴스

 

“지금 유일하게 멜란지가 남아 있는 데가 일신방이다. 그런데 제가 거의 확신하건데 일신방이 멜란지를 포기하면 소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신방 멜란지가 조금 비싸지만 열심히 사주면 좋겠다. 우리 회원사들의 경우 대부분 질 좋은 미국 원면들을 같이 쓰고 있다. 클러스터링을 좀 더 가깝게 할 수 있게 국내 서플라이 체인에서 좀 더 우리 소재를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우리가 어떻게 잘 해나가는지가 국내 전체 섬유업계와 패션업계 모두에게 중요한 코드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계속해서 소싱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끝으로 “오늘 우울한 얘기밖에 안했는데 한 가지 희망을 가진 뉴스가 하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회의를 하고 있는데 국내 섬유산업을 살리는 굉장히 중요한 화두라고 본다. 이 기회에 잘 되서 북쪽에 봉제공장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고 우리 파트너인 벤더들이 북쪽에 많은 공장을 세워서 여기도 조금 소싱을 하고 또 북한의 오리진이 한미 FTA처럼 우리 생산품으로 인정을 받아 수출이 되어서 다시 우리 섬유산업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 코튼데이에서 미국 면화의 장점에 대해 소개한 로저 길마틴(Roger Gilmartin) CCI 고문    © TIN뉴스

 

이어서 로저 길마틴(Roger Gilmartin) CCI 고문이 ‘니트 원단 및 의복 제조에 있어 풍부한 원사를 가진 미국 면화 사용의 장점(The Advantages of using US Cotton Rich Yarns in Knitted Fabric & Garment Manufacturing)’에 대해 소개했다.

 

로저 길마틴 고문은 먼저 자신에 대해 “올해로 74살로 1964년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직물을 전공했다. 그때 이후로 계속 텍스타일을 계속을 해오고 있으며 반 정도는 컨설턴트로, 나머지 반은 공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CCI와 함께 미국 면화와 관련된 연구를 방글라데시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연구 목적에 대해 “오늘 이 자리에서는 미국과 인도, 소련에서 분리된 독립국가연합인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면화를 서로 비교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에서 목표는 미국, 인도 그리고 CIS에 있어서의 기술적인 부분과 비용적인 부분을 서로 비교하고자 했다. 면화에서부터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각각의 단계에 있어서 비교를 한 것으로 상당히 광범위한 연구였다.”

 

“이번 연구는 스피닝이라든가 그 외에 밀링, 다잉 이 모든 단계를 수직 매뉴팩처링화(Vertical Manufacturing)해 생산하는 곳에서 진행했다. 메인 공장에서 7km 떨어진 곳에 랩이 있는데 이번 연구를 위해서 7주 정도를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렀다. 파트너 회사에 있어 또는 비즈니스에 있어서 어떠한 방해도 되지 않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연구한 결과를 말하고 이어서 비용적으로 비교한 부분의 결과에 대해 발표하겠다.”

 

연구 방식에 대해 “모두 100% 면화의 원사를 가지고 했으며, 카디드(Carded) 링정방(Ring Spun) 방식으로 제작한 싱글저지, 서큘라 니트 폴로셔츠를 대상으로 했다. 염색에 있어서도 화이트, 라이트 핑크, 다크 네이비 3가지 컬러를 진행했으며, 각각의 결과물을 가장 중요한 고객사의 퀄리티 콘트롤(QC) 담당자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사실 퀄리티 부분을 충족하는지 아니면 리젝트(Reject) 해야 하는지에 대해 퀄리티 콘트롤 담당자가 결정을 하는데 우선 연구 결과물만 보게 되면 상당히 미국 면화에서 좋은 수치가 나왔다.”

 

▲  코튼카운실인터내셔널(CCI)의 연구백서 100% 미국산, 인도산, CIS산 면화의 가격 비교     © TIN뉴스

 

“비용적인 부분을 비교한 경우 면화의 엔트리 가격은 미국 $0.87/lb(파운드), 인도 $0.84/lb, CIS $0.92/lb로 각각 조사됐다. 저희가 연구를 진행했던 공장의 경우 원래 인도 면화를 사용했는데 이번 연구를 위해서 미국, CIS 면화를 사서 서로 비교를 했다. 또 이번 연구에 있어서 동등한 비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각의 면화를 시장에서 구입했다.”

 

연구 성과에 대해 “분석 결과 우선 섬유가 엉킨 작은 덩어리(Neps)를 서로 비교해보니 미국(245)의 경우 인도(198), CIS(181)보다 30% 정도의 많은 차이가 났다. 반면 미숙(Immaturity) 지수의 경우 3가지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면섬유 물성 시험기인 AFIS(Advanced Fibre Information System) 결과를 보게 되면 CIS 면화의 경우 짧은 섬유 함유율이 4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사 제조와 관련된 부분은 방적사(Spun Yarn)를 대상으로 비교를 했으며, 이 결과에 대해 파트너사의 QC에서 확인하는 동시에 Gaston 대학의 Textile Technology Center에서 확인한 것을 서로 비교했다. 미국 원면의 경우 Neps 결과와 단위 길이 당 실의 결점수인 IPI(Imperfection Index) 스탠더드 지수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단일제품보다 복합제품을 더 선호를 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번수강력 정수(CSP : Count Strength Product) 수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인성에서는 미국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방글라데시 같은 경우 CSP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미국의 면화가 여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받지 못했다.”

 

▲ 코튼카운실인터내셔널(CCI)의 연구백서 제편, 염색, 마감 단계를 거친 후 가격 비교    © TIN뉴스

 

“스피닝 단계에서 확인한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정리해보면 먼저 미국 면화의 경우 CSP 수치에서 인도, CIS와 비교해봤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또 Thick & Thin 속성 부분에 있어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으며 Neps와 같은 경우도 상당히 높았다. 각각의 단계별로 공정이 끝난 후 발생한 로스율(손실율)을 비교해보면 인도(17%), 미국(15%), CIS(13%) 순으로 CIS가 가장 낮았다.”

  

“니팅 분석은 싱글 저지, 서큘러 니트 패브릭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타깃은 평량 GSM(Gram per Square Metre) 100을 가지고 Loop Length는 2.65cm로 동일한 기계를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기계가 스톱되는 경우도 다 기록을 하고 다운 타임이 어느 정도인지와 보수가 이뤄지는 경우도 다 기록했다.”

 

“그 결과 공정 로스율을 비교해보면 미국의 경우가 기계의 효율성이 가장 높았으며, 공정 시간에서는 미국이 스톱된 케이스가 가장 낮았다. 스톱된 시간이 가장 적었기 때문에 기계를 가지고 얀을 작업하는데 있어 러닝 효율성도 미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어느 정도의 로스가 니팅 과정에서 발생이 되었는지 볼 필요가 있는데 특히 인도의 경우 1% 정도의 로스가 발생되는데 그것을 실제 비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이것을 반영하게 되면 경쟁력에 있어서의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Outpace Spinning Mills Ltd.     © TIN뉴스

 

“추가적으로 말하고 싶은 부분은 다잉과 피니싱으로 3가지 색상을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염색 레시피 방식 그대로 적용했다. 전체적인 결과는 피니싱 공정 마친 다음에 표준 대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지를 라이트박스나 분광광도계를 통해 확인했다. 또 다잉과 피니싱을 한 다음에는 컨설턴트와 파트너사의 QC매니저, 마지막 피니싱 공정에 있어서의 부서장이 함께 참가해서 퀄리티를 확인했다.”

 

“등급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인도와 같은 경우 kg당 평균 포인트가 2.6, CIS는 1.1, 미국은 0.16으로 나타났다. 피니싱 패브릭에서 어느 정도의 문제가 발생되었는지를 봤을 때 인도와 CIS의 경우 모든 컬러의 결과물이 리젝션(rejection)되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네이비 컬러에 효소(Enzyme)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컬러가 통과되었다.”

 

▲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    © TIN뉴스

 

“GSM과 관련된 비교를 보면 3% 정도의 로스는 GSM 공정에서 일반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인도와 같은 경우 3.9% 정도의 로스가 발생되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통과를 해줄 수 없는 수치이기 때문에 디스카운트를 해줘야 한다. CIS의 경우도 2.9%로 수용해줄 수 있는 3%를 간신히 맞춘 반면 미국은 0.6%로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가먼트에서의 제조 부분을 서로 비교하기 위해 Lectra 소프트웨어로 패턴을 생성한 후 매뉴얼 방식에 따라 손으로 커팅 작업을 진행하고 어느 정도의 로스가 발생 되는지를 확인했다. 커팅 테이블에서 다시 한 번 각각의 퀄리티를 확인하고 재봉을 하고 난 다음에도 다시 퀄리티를 확인했다.”

  

“퀄리티가 통과인지 리젝트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파트너의 QC 담당자가 한다. 각각의 결과에 대한 비교를 보면 미국의 경우 효소 처리가 안 된 네이비 컬러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가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완전히 피니시된 가먼트의 리젝트(rejects) 퍼센트를 보면 수치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인도의 경우 67%가 바로 해당 고객의 스탠더드를 맞추지 못했다. 이것을 보게 되면 어느 정도의 로스가 발생이 되는지를 알 수 있다.” 

 

▲ 방글라데시는 1억 5800만명의 인구에 평균 연령층이 26.3세로 월 최저임금이 약 8만원이다. © TIN뉴스

 

“방글라데시 공장의 경우 가먼트 제조를 하는데 있어서 인건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인건비가 높은 경우에 있어서 만일 이와 같이 리젝트가 높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추가 비용을 포함해 각각 시간당 72센트 정도의 비용을 더 높여야 한다. 또 만약 가먼트가 오염이 되었다면 각각의 피스를 별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가먼트의 컨테미네이션(contamination)을 리커버리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추가 비용도 면화 선택시 고려해야 한다.”

 

“실제 연구에서 들어간 비용을 분석하기 위해 조사한 2016년 면화 시장가격을 보면 미국의 경우 95센트, CIS 95센트, 인도 89센트로 조사됐다. 방글라데시와 같은 경우 해당 면화를 거의 모든 수입한다. CCI가 방글라데시에서 연구를 진행한 이유는 미국 면화의 판매 가능성이 좀 더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인도가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반면 미국은 10%도 안 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연구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표였다.”

 

▲ 방글라데시 남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치타공(chittagong port)     © TIN뉴스

 

“또한 방글라데시와 같은 경우 CIS나 미국 면화를 수입할 때 치타공을 통해 하는데 이 항구를 통해 수입을 하게 되면 2.5% 정도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이것을 고려한 비용을 Mill Door 가격이라고 하는데 각각 인도 0.84, CIS 0.92, 미국 0.87 센트가 추가로 들어간다.”

 

“각각의 공정을 거치게 되면서 어느 정도의 비용의 차이가 있는지 보면 인도의 경우 스피닝과 니팅 공정에서 상당한 로스가 발생한다. 그리고 로스가 발생되는 경우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데 그것을 고려해서 비용적인 분석에 포함했다. 방법은 복잡하지 않고 비용 상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 로저 길마틴(Roger Gilmartin) CCI 고문이 미국 면화의 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TIN뉴스

 

“연구를 진행한 공장에서의 각각 공정 당 비용이 어느 정도 들어갔는지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수는 없어 자세한 내용을 보여드리긴 어렵지만 대략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다. 인도의 경우 Mill Door 가격이 0.84 센트지만 인도의 경우 각 공정에서 로스가 발생돼 로스율이 높다. 가먼트에서 로스가 된 것을 완전히 리커버리하지 못한다면 별도의 인력이 들어가서 모든 오염 부분을 제거하는 리커버리 공정을 하게 되고 이때 인건비가 추가로 들어가면서 최종 가격이 더 높아진다. 반면 미국 면화와 같은 경우 로스율이 낮아 최종 가격은 훨씬 더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실제적인 비용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많은 기업들과 같은 경우 의사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원재료의 로스가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해 잘 파악을 못한다. 반면 실제 오퍼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 제조 공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의사 결정을 한다. 다시 말해 로스가 발생되는 것에 대해 생각 못하고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다.” 

 

 

“제가 3000개가 넘는 공장을 35년 동안 방문하면서 Mill의 담당자를 만나보면 미국 면화의 경우 실제 효율성 즉 로스가 적어 러닝 효율성이 상당히 높다고 얘기를 한다. CCI가 이러한 연구를 진행을 함으로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이와 같은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운영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들을 경영진도 파악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데 있다.”

 

“실제적인 가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 단지 원재료에서의 가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적인 로스를 고려한다면 그것은 60~65%의 차이를 가질 수 있다. 또 기계에 대한 운영비용도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과 스위스 기계를 비교를 해봤을 때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중국산 기계를 선택한다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기계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제대로 리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미국 농무부(USDA) 자료 카운티별로 에이커 당 수확되는 면화 생산량 지도   ©TIN뉴스

 

마지막 결론으로 “리커버리 한 퍼센티지를 고려한 경우 사실 미국 면화가 리젝트가 된 것은 오일 스팟 때문에 오염이 생기면서 리젝트가 된 케이스가 있다. 그것을 제외한다면 미국 면화의 효율성은 훨씬 더 높다.”

 

“섬유에 있어서의 로스도 적고 운영에 있어서의 효율성도 높고 가먼트에 있어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면화는 기술적으로나 비용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2016년 이전에 면화 가격의 변화를 살펴봤는데 가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인 부분에서 미국 면화의 강점을 넘을 수 있는 가격차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기술적인 비용적인 강점을 고려한다고 할 때 미국 면화에서의 강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브라질과 미국 면화, 서아프리카 지역 중 카메룬의 면화를 비교하는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한국에서 브라질 면화가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 중인 비교 연구 결과가 이제 나오면 보내줄 수 있다. 이제 중국을 방문했다가 방글라데시에 가서 연구를 마무리 할 것인데 최종 정보는 아니지만 브라질의 경우 우선 스피닝과 니팅 공정 등을 보았을 때 점수가 낮게 나왔다. 반면 미국과 같은 경우 섬유의 로스가 상당히 낮고 운영에 있어서 효율성과 퀄리티가 높아서 비용적인 강점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CCI에서 동북아시아와 중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카린 말스트롬(Karin Malmstrom) 이사    © TIN뉴스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으로 카린 말스트롬 이사가 다시 한 번 나와서 미국 면화의 지속성과 혁신성을 알리기 위해 코튼 유에스에이가 새롭게 시도하는 ‘What’s New in Cotton™?’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혁신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함께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글로벌 면화 수요를 다시 한 번 보면 서서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리더십을 가졌던 예전 시절로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을 찾았는데 많은 산업에 있어서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참여해야 할 것은 바로 혁신이다. 전 세계 모든 것이 진화하고 또 모두가 혁신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술을 찾는 것이 세상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다. 우리는 아주 긴밀하게 미국 면화가 어떠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찾아봤고 그 해답이 바로 혁신이란 부분이다.”

 

▲ 3월 14~16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트레이드쇼에 참가한 코튼 유에스에이    © TIN뉴스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어떠한 혁신이 이니셔티브(initiative) 되고 있는지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흐름에 참여해서 혁신적인 기술들을 채택하기를 바란다. CCI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지난해 9월부터 ‘What’s New in Cotton™?’이라는 이니셔티브를 1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 많은 파트너사가 우리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고 우리 또한 파트너사에 대해 글로벌하게 홍보하고 있다.”

  

어떠한 프로세스로 이니셔티브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CCI는 자체 내 실사를 통해 브랜드나 리테일러 업체들이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했다. 계속해서 저희의 정보를 제품에 업데이트해 새로운 기술이 가장 적합하게 필요한 브랜드나 소매업체가 어디일까를 찾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해 9월 파리에서 열렸던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해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혁신이라는 것이 모든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COTTON USA at Premiere Vision, Paris from Cleanfeed Media on Vimeo.

 

“‘What’s New in Cotton™?’이라는 이니셔티브는 모든 파트너사와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참여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해 9월 프레미에르 비죵에서 이러한 행사를 진행했고 20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수피마와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들의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CCI는 아주 작은 기업들이지만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브랜드 및 리테일러들은 조금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저희는 인지하고 있다. 미국 면화가 모두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면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의 프로덕션 프로세스에 반영을 하고 있다.”

 

▲ 미네랄을 섬유에 내장시켜서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셀리언트(Celliant) © TIN뉴스

 

“미국산 면화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지속가능성이다. 모든 고객들이 이것을 입으면 우리 몸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고 있다.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선보인 셀리언트(Celliant)라는 회사는 미네랄을 섬유에 내장시켜서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게 하는 굉장히 첨단의 기술을 보여줬다.”

 

“이렇게 혁신적인 기술과 미국산 면화를 접목시키면서 방직업체,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코튼 유에스에이를 이용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보다 나은 혁신을 찾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에르 비죵에 모이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코튼 유에스에이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셀리안트는 이미 주문이 가득 차있다. 워낙 많은 고객사들이 이 회사의 기술을 이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운동 이후에 셀리안트가 반영된 옷을 입으면서 피로 회복시간을 훨씬 줄어들일 수 있다.”

 

▲ 코튼데이에서 미국 면화를 사용해 만든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모델들이 입고 있다.   © TIN뉴스

 

“솔루셀(Solucell)이라는 회사는 좀 더 가볍고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데님을 만드는 회사다. 굉장히 풍성해보이지만 마르는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프로님(Proneem)이라는 회사는 집먼지 진드기 방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프 머티리얼 테크놀로지(LIFE MATERIAL TECHNOLOGIES)는 항균성을 지닌 섬유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안다스(ANDAS)라는 곳은 옷에 어떠한 섬유가 쓰였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DNA 마커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미국산 또는 인도산 원면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인테크(InTECH)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프린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기존의 염색이나 마감 작업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흥분된 마음으로 다양한 업체들의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희가 하려고 하는 전체 산업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이러한 변화들이 있는 것을 알려주고 이러한 새로운 방향으로 이들을 선도하는 것이 CCI의 역할이다.”

 

▲ 코튼 유에스에이 파트너사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이 반영된 의류     © TIN뉴스

 

“CCI는 뭔가 판매하는 조직이 아니라 코튼 유에스에이를 이용해서 뭐가 가능한지 연구하고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코튼 유에스에이 파트너사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을 반영한 옷들을 실제 모델들이코튼 유에스에이 파트너사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을 반영한 입고 앞을 지나갈 텐데 이러한 기술이 섬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눈으로 이 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기술을 실제 채택하고 싶다거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우리에게 연락처를 요청하면 연결을 해줄 수 있다. 이런 기업들 모두가 미국 원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솔루셀 또한 미국산 면화를 100% 사용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흥분되는 사실이다.”

 

▲ 한국에 이어 다음 날인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CHINA COTTON DAY     © TIN뉴스

 

“매년 열고 있는 코튼데이를 위해 내일 다시 중국으로 가게 된다. 9월에는 다시 프레미에르 비죵에 가게 되고, 코튼데이를 인도네시아,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에서 열게 된다. 11월이 되면 미국 애리조나에서 소싱 유에스에이 서밋이 열리게 된다. 이렇게 CCI는 전 세계를 돌면서 글로벌하게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코튼데이 현장에서는 클릭커(Clicker) 시스템을 활용해 즉석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기본적인 면의 특성에 지속가능한 지구 및 원료 투명성과 관련된 혁신기술이 추가되면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Q. 2020년 전 세계 면화 수요 수준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1억 3천만 베일을 넘을 것이다(63%) 1억 3천만 베일을 넘지 않을 것이다(36%)

 

Q. 2020년 면화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를 것이다(40%) 내릴 것이다(27%) 현재와 비슷한 수준 일 것이다(32%)

 

▲  코튼데이 현장에서 클릭커(Clicker) 시스템을 활용해 즉석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TIN뉴스

 

Q 미래에는 어떤 혁신 기술이 기본적인 면의 특성에 추가되었을 때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인가?

 

Moisture Management(흡한 속건 기능) 15%

Healthcare Functions(건강 관리 기능) 37%

Odor Control(소취 기능) 4%

Sustainability & Traceability(지속가능한 지구 및 원료 투명성에 관한 컨텐츠) 43%

 

CCI 관계자는 “이번 ‘코튼데이 2018’은 비즈니스 측면에 집중해 섬유와 원단 제조업자 및 판매업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텍스타일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코튼데이가 앞으로도 업계 관계자들이 한 곳에서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비지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CI는 COTTON USA 트레이드마크를 통하여 미국산 원면 및 미국산 원면으로 만든 면사 및 면직물, 의류 및 침장용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는 비영리 기구이다. 전 세계의 50여개의 국가에서 미국산 면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요를 촉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Look Closer at the People of COTTON USA”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미국의 면화 농부들의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소개하면서 미국 면화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패셔너블 맘투비 패션쇼, 코튼 컨템포러리, 코튼 USA 쇼케이스, COTTON USA 25, Field of Cotton Field of Denim 데님 콜렉션 패션쇼, Cotton Milk Cotton Sugar 시어서커의 세계 등을 주제로 선보이며 코튼의 다양한 모습과 COTTON USA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해 오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아웃도어는 아재패션 이제는 No
1/8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