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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섬유기업, 높은 물류비에 팔수록 손해
싱가포르 물류비의 3배 이상…가격경쟁력 저하
기사입력: 2018/09/13 [13: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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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베트남 섬유의류기업들이 높은 물류비용 때문에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지난해 섬유의류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2016년 대비 10.2%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소재를 비롯한 원자재 수입에 180억달러를 지출했다. 여기에 물류비용은 약 27억9000만달러로 총 수출 회전율의 9.1%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물류비용은 이웃국가와 비교해 매우 높다. 태국보다 6%, 중국보다 7%, 말레이시아보다 12%, 싱가포르보다 3배 이상 높다. 운송비, 항만 할증료 및 제한된 항구 인프라가 물류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베트남 현지매체인 베트남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컨테이너 터미널 관계자는 “물류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 높고 관련 규제도 많기 때문에 운송비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제품 비용의 30~40%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운선에 대한 할증료도 물류비 상승에 요인 중 하나다. 

베트남 섬유 유관 단체 관계자는 “매년 수출 물류비에만 500만달러를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해 베트남의 섬유의류산업의 수출 목표는 340~35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이 중 물류비만 최대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기업 경쟁력은 더욱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물류서비스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물류비용은 2016년 412억6000만달러로 GDP의 20.8%에 해당한다. 하지만 높은 물류비용에도 불구하고 물류 부분이 GDP에 기여하는 것은 고작 3%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6년 물류 부문은 160개국 중 64위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아세안 지역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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