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S社, TFJ글로벌 기술가치 140억엔 평가

11월 ‘TFJ글로벌 재팬’ 설립 및 일본 기업 지분투자 참여

TIN뉴스 | 기사입력 2018/11/20 [12:54]

국내 시흥공장 가동에 이어 내년 8월말 日 글로벌 생산 공장 완공

11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A’등급으로 인증 획득

 

▲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8 도쿄패션월드 추계전시회에 참가한 TFJ글로벌 진의규 대표가 방문객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 TIN뉴스

 

비불소 친환경 초발수 나노가공기술로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TFJ글로벌(대표 진의규)의 초발수 나노가공기술 브랜드 ‘BLUELOGY’가 지난 10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패션월드 2018’(Tokyo Fashion World 2018)에서 또 한 번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TFJ글로벌이 독자 개발한 초발수 나노가공기술 브랜드 ‘BLUELOGY’는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가공기술로 올해 8월 TESTEX(OEKO-TEX® 인증기관)의 친환경 발수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OEKO-TEX®100class 1(Baby)’ 인증을 획득했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가공기술로 공인 받고 있다.

 

TFJ글로벌의 친환경 가공기술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일본 내 중․고교 등에 교복을 공급하기로 하였고, 일본 유명 백화점, 남성 정장 업체, 여성 정장 업체에 원단 초발수 가공, 제 편직까지 원스톱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쿄패션월드에는 글로벌 스포츠용품 및 의류브랜드 아식스가 TFJ글로벌 부스를 방문해 친환경 유니폼 제작 등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아식스는 지난 2015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국내 최상위 스폰서인 ‘골드 파트너’ 계약을 10번째로 체결했다. 파트너 계약에 따라 일본 선수단에게 스포츠 의류 및 경기용구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것 외에 자원봉사자에게도 의류와 신발을 공급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2020년 말까지 대회 엠블럼과 대회 호칭을 사용한 마케팅활동을 일본에서 전개할 수 있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앞두고 친환경차 택시 교체 등 친환경적인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 것과 맞물려 아식스 역시 ‘친환경’을 콘셉트로 내걸고 친환경적인 유니폼을 선수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친환경 가공기술 및 소재 기업들을 물색해왔다.

 

아식스는 2020년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 인근에 후쿠시마 원전이 인접한 것에 착안, ‘친환경’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에 비불소 소재 및 가공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물색하던 중 TFJ글로벌과의 매칭이 성사된 것.

 

진의규 대표는 “아식스가 일본 국가대표선수단의 공식 유니폼업체이고 우리의 가공기술이 사용된 유니폼 등이 전 세계 선수단에 공급된다면 홍보효과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진행 과정에서 ‘아식스 By BLUELOGY’라는 네이밍이 도쿄 올림픽 유니폼에 들어가는 것을 최대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TFJ글로벌과 아식스는 도쿄올림픽 유니폼 공동 개발에 관해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일본 소방청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소방복 발수처리 요청은 물론 일본의 양대 작업복 유니폼 업체 두 곳이 한국 원단에 발수처리를 해달라는 제안을 해 계약 진행을 마무리 중이다.

 

 

한편 TFJ글로벌은 지난 11월 7일부로 일본 오사카에 법인회사인 ‘TFJ글로벌 재팬’(TFJ Global Japan) 설립했다. 법인 설립 과정에서 일본 아식스와 뉴발란스, 오니츠가 타이거(Onitsuka Tiger) 등의 주주인 ‘IWS Co., Ltd.’가 14억엔을 투자하며 전체 지분의 약 11%를 인수했다.

 

특히 일본 Techno System社(산업기술진흥시스템)는 TFJ글로벌의 기술 가치를 약 140억엔(약 1,401억 7,360만원)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자스닥 상장 전문 회사이자 M&A 전문 회사인 ‘IWS Co., Ltd.’는 TFJ글로벌의 최근 5년 동안 자스닥 상장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자스닥 상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일본 자스닥(JASDAQ) 상장을 준비 중인 TFJ글로벌로써는 호재다. 더구나 이번 일본 법인 설립 과정에서 현물 투자만으로 한국 기업이 일본 내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TFJ글로벌은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시화공단 내 생산 공장에 이어 일본 와카야마(Wakayama)시에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추가 생산 물량 증가와 일본 현지 생산을 통한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한 결정에서다. 지난 11월에 착공해 내년 8월말 즈음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축 과정에서 와카야마시는 TFJ글로벌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생산 공장 완공 후 1년 동안 현지인 21명 이상을 고용하고  2천만엔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1년에 8400만엔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어 1년 후에는 동 조건을 달성할 경우 공장 신축 시 소요된 공사비용의 7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진의규 대표는 “와카야마시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완공 후 일본에서 직접 발수 가공된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고급 소재를 제외한 면과 폴리에스터 등 화섬소재 위주의 발수가공을 일본에서 진행해 국내 핵심가공기술의 유출을 막고 아울러 수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TFJ글로벌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으며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각종 세제 혜택 및 R&D, 인력, 판로․수출 등의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루이비통, 홍보대사에 오사카 나오미 발탁
1/6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