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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산업, 獨 KURIS와 다양한 라인업의 자동재단기시장 진출
KURIS사와 韓․日 독점 대리점권 획득…의류~특수소재용 자동재단시스템 판매
기사입력: 2018/11/21 [12:4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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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3월 기존 염료제조사업과 병행 ‘설비사업부문’ 신설 

외부위탁 아닌 자사 내 기술진에 의한 T/S 제공…문제 발생 시 신속한 해결 및 책임 관리

3년 내 국내 생산기반 구축…경쟁력 강화 및 국가산업 기여

 

▲ (가운데)삼원산업(주) 이양수 대표와 설비사업부문의 임원진들이 14~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T Korea 2018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마케팅 활동에 전념했다.     © TIN뉴스

 

1971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용 형광증백제 개발로 국산화 성공, 이후 국내외 형광증백제 시장을 선도해온 삼원산업(주)(대표 이양수)이 올해 3월부터 ‘설비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원산업은 독일의 자동재단설비 전문기업인 KURIS社(Kuris Spezialmaschinen GmbH)의 한국 및 일본 내의 독점판매권 및 서비스권을 획득하고, 한국과 일본에 자동재단시스템(자동재단기, 자동연단기, 제어기, 등)을 독점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사업개시 8개월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의류, 가죽, 카본파이버(탄소섬유) 부문에서 국내에 이미 4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삼원산업은, 지난 14일부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GT KOREA 2018’(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재단기사업 홍보에 나섰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KURIS사의 자동재단기는 세계 最古의 역사와 독일 내의 MS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삼원산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에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URIS는 1912년 세계 최초로 수동 전기 재단공구 개발로 시작해 가위 손잡이가 달린 공구를 초기 모델로 출시해 고객들이 쉽게 재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장인 기업이다. 독일 최고의 시장점유율로 알려진 KURIS의 재단 솔루션은 CAD에 의해 디자인되고, 고도의 알고리듬에 의한 재단성능으로, 고객들에게 압도적인 내구성, 고속 생산성, 재료손실의 최소화 등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강점은, 10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독일 장인 특유의 높은 기술경쟁력으로 일반 패브릭 외에도 카본파이버 등의 첨단 특수소재에도 대응 가능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패션용 의류소재(의류, 모자)는 물론, 산업용 첨단기능소재의 (탄소섬유, 유리섬유, 프리프레그(Prepreg) 등) 재단시스템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천연가죽의 사용부위를 프로젝터를 통해 선별하여 재단하는 최첨단 시스템은 고가의 가죽원단 사용량을 극대화시켜 제조사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URIS의 자동재단시스템은 ▲탁월한 경제성(내구성,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 ▲별도의 A/S계약 없이 직접 유지/관리가 가능(원격시스템) ▲우수한 생산성(Knife 리프트 & 연삭 동시 구동) ▲최신 광학시스템을 활용한 생산수율 증대(로스율 최소화)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양수 대표는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개별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 및 기술개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데 최적화시키는 것은 물론 날로 다양해지는 소재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원산업은 단순히 설비의 강점만을 부각해 판매에만 주력하기 보다는 사후 철저한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판매 후 기계 결함이나 에러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임원진급으로 구성된 T/S(Technical Service, 기술서비스)팀을 외주가 아닌 자사내에 보유하여 운영하고 있다. 

 

설비 또는 기계업체의 경우 T/S 전담반 운영은 곧 기계 결함이나 에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자 고객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 차원에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비업체들은 기계만 판매하고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 부담을 이유로 별도의 T/S 전담반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을 할 경우 서비스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는 곧 신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삼원산업의 경우 기존 주력사업인 염료와 계면활성제 등 화학사업 부문에서 일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통해 T/S 전담반 운영이 가능하다. 

 

삼원산업과 KURIS의 T/S의 가장 특화된 강점은 원격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계 에러 발생 시 독일 본사에서 해당 기계 내 S/W 결함을 원격조정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다. 동시에 H/W 결함 시에는 삼원산업의 T/S 전담팀이 자체 비축해놓은 부품들로 신속하게 교체․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삼원산업은 국내와 일본 등 시장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기계 제작도 가능하다.

삼원산업은 실제 국내 굴지의 기업 두 곳에 탄소섬유와 유리섬유 등 산업용 첨단소재 재단시스템 공급을 마쳤다. KURIS에는 없는 사이즈로 제작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런 면에서 소위 ‘한국형 BMW’처럼 국내에서도 우리 시장에 맞는 맞춤형 기계 제작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양수 대표는 “지금은 거래 성사 후 독일 본사에 발주해 한국이나 일본으로 공급되는 방식이지만 향후 3년 내에 국내에서도 생산이 가능한 설비 구축 및 기반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단순히 기계 몇 대를 팔기보다는 향후 국내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대부분의 봉제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시장이 축소된 상황이다. 봉제 중소기업 정도가 국내 수요시장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는 봉제는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인 탄소섬유(유리섬유, 프리프레그 등)와 가죽 시장에도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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