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섬유종합
섬유기계
스리랑카 섬유, 기술과 품질로 재무장
노동집약적 생산에서 기계화 도입으로 전환
기사입력: 2019/01/07 [17:51]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EU로부터 일반관세특혜제도 회복 후 의류수출 증가세 

 

 

스리랑카 섬유산업이 기존 노동력에 의존하던 생산방식을 버리고 기계화를 통해 기술과 품질 위주로 변모하면서 섬유 기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OTRA 스리랑카 콜롬보 무역관은 지난해 11월 스리랑카섬유협회 수석엔지니어와 인터뷰를 통해 섬유기계류 수요 동향에 대해 진단했다.

 

스리랑카는 2017년 EU로부터 GSP+ 혜택을 회복하면서 지난해 들어 의류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의류조제산업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700여개 기업들이 연간 약 25억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기업과 전문수출업체들로 정리되면서 업체 수는 100여개로 줄었고, 오히려 수출규모는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의류제조산업에만 약 40만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류제조산업의 성공할 수 있는 주요 이유로는 치열한 시장경쟁에도 불구하고 양자 및 다자 무역협정이 증가했고, 해외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은 이러한 FTA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제고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SP+ 혜택의 회복은 스리랑카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GSP+ 혜택이 박탈되었을 때 수출이 감소했지만 지난 2017년 회복되면서 2018년 들어 처음 7개월 동안 10%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앞으로도 더 큰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유연한 조인트벤처 승인 정책과 현지 업체들과의 대화채널을 확대함에 따라 수출입 유통 장애요소를 제거할 수 있었다. 1992년 정부는 200여개의 의류 생산 공장을 전역으로 설립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했다. 이후 현지 투자청은 5~10년간 무과세, 공장기기 면세수입 허가, 거주비자 및 양허권 제공 등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정책과 맞물려 스리랑카는 해외 유수의 모범 사례이자 CAD/CAM과 같은 최신식 설비가 마련된 현대식 생산여건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스리랑카는 전통적인 의류제조에서 최근 하이엔드 내복,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완벽한 절삭과 바느질 역량이 필수적이고, 스리랑카는 이러한 숙련공들이 풍부하다.

 

그러나 의류제조업체들은 인력에 의존한 생산방식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기계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수요가 있는 기계류로는 ▲바느질기계(knitting machines) ▲ CAD ▲자수기(embroidery machine) ▲디지털 인쇄기(digital printing machine) ▲자동 사이클 기계(automatic cycle machine) ▲스마트 재봉틀(smart sewing machines) 등이다.

 

이 가운데 무봉제 기계(seamless knitting machine)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어 현재 2000여개가 넘는 기계를 사용 중이다. 플랫니팅기계(flat knitting machine)은 소량의 최종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기계로서 호주에서 수입되어 현재 업계에서는 약 45개를 사용하고 있다. 작업용니팅기계(work knitting machine)는 모기장 같은 그물망(net)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CAD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의류제조업체들은 실제 제품의 3D버전을 만들어 구매자에게 보내 결함과 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CAD시스템의 평균 비용은 약 5천만~1억 스리랑카 루피(약 3~6억원) 정도다. 주로 GERBER(미국), LETRA-A(프랑스), INVESTRONICA(미국), 3D OPTEX(미국/이스라엘), 2 DESK-A(독일), TUKATECH 등이다.

 

스리랑카의 의류제조 산업은 국가적인 경제개발 정책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밸류체인에서도 어느 정도 경쟁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노동집약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과 품질 위주의 생산방식으로 발전하면서 기계화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제품에 대해 품질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해 대응이 가능하다면 시장 기회를 엿볼 수 도있다.

 

아울러 기계제품의 특성상 현지에서 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 발굴이 관건이므로, 현지 공급망 분석 등을 통해 효과적인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판매망을 넓힐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푸시버튼, 네타포르테와 코리안 컬렉티브 런칭
1/8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