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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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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섬유TP 개소 산업협력 본격화
섬유산업 현대화하고 수출산업 도약시키는 역할 기대
기사입력: 2019/09/25 [18:51]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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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9월 24일(화)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개소, 양국 산업협력 본격화   © TIN뉴스

 

 

우즈벡 정부, 섬유산업 위해 2021년까지 23억불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9월 24일(화)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양국 정부, 지원기관, 섬유관련 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이하 섬유TP)’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의 단장 자격으로 찾은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이날 개소식을 찾아 섬유TP 내부의 주요 실험실 및 Pilot 주요장비를 둘러보았다.

 

이외에도 강재권 주우즈벡 한국대사, 이성일 생산기술연구원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우즈벡 진출기업 50개사가 이날 개소식에 참가했다.

 

우즈벡에서는 가니예프 대외경제 부총리, 우무르자코브 투자대외무역부 장관, 하보프 고등교육부 장관, 하이다로프 경공업협회장, 켄트국립대 총장, 관련기업 150개사가 ‘한-우즈벡 섬유TP’ 개소식을 찾았다.

 

2016년 6월 착공한 ‘한-우즈벡 섬유TP’는 한국의 기술, 장비와 우즈벡의 풍부한 면화, 숙련 노동력 등을 활용하여 우즈벡 섬유산업 현대화를 위해 ODA(공적개발원조)로 추진한 사업이다.

 

우즈벡은 세계 5대 면화 생산국이며 2위 면화 수출국으로 산업부는 ‘한-우즈벡 섬유TP’ 조성을 계기로 국산 섬유기계, 염료 등 수출확대와 우리기업의 중앙아시아 섬유시장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식에서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축사를 하고 있다. © TIN뉴스

 

김용래 차관보는 축사에서 ‘한-우즈벡 섬유TP’가 금년 4월 개소한 ‘한-우즈벡 농기계 R&D 센터’와 함께 우즈벡 섬유산업을 현대화하고 수출산업으로 도약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즈벡의 질 좋은 면화와 한국의 장비, 노하우로 결합된 섬유제품 생산가치사슬(Supply Value Chain)을 통해 생산된 면사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러시아 등지로 수출되어 양국의 상생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우즈벡 2017〜2021 국가개발전략’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140개 프로젝트에 23억불 투자 등을 통해 연 25억불 수출, 일자리 25,000개 창출을 추진한다.

 

우즈벡은 국가의 강력한 경제통제 아래 자국 산업을 보호, 육성하는 수입대체 산업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우즈벡 경제는 외부 요인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 우즈베키스탄은 바다로 가기 위해서는 두 나라를 거쳐야 하는 이중내륙국이다.    © TIN뉴스

 

그러나 최근 유가하락으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경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이들 국가에 수출 비중이 큰 우즈벡도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우즈벡 경제는 시장경제로 전환되는 초기단계이며, 관리경제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우즈벡의 은행은 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받는 국영은행의 비중이 대단히 높으며 정부가 최대지분을 보유한 은행은 전체의 77%에 달한다. 국영은행을 통해 우즈벡 정부는 송금 및 환전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 은행 공식 환율에 비해 일반 시장에서는 환율은 두 배 이상이다.

 

우즈벡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우즈벡에서 바다로 가기 위해서는 두 나라를 거쳐야 한다. 전 세계에 이와 같은 특이한 지리적 환경을 갖는 이중내륙국은 전 세계에 리히텐슈타인과 우즈벡 두 개뿐이다. 그러한 요인으로 수출하는데 있어 해상물류를 이용할 수 없어 원가에서의 운송비용 비중이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

 

▲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최대 인구보유국이자 세계 5위의 면화(cotton) 생산국이다. © TIN뉴스

 

반면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의 최대 인구보유국이자 세계 5위의 면화(cotton) 생산국으로 섬유의류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 현대화와 다각화 등 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가 높다.

 

또한, 우즈벡은 세계 11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원유생산국으로 최근에는 에너지 자원 중심의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이 적극 추진되고 있고, 섬유의류분야에서도 섬유TP 건립을 조성하는 등 섬유의류산업 발전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의 인프라 구축도 활발한 상태다.

 

특히 섬유산업은 대규모 고용 및 전후방 연관 산업과의 발전 병행성 및 파급효과가 크다. 소비재 산업의 대표 주자이자 빠른 유행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상호 견인적인 산업으로 개도국의 경제성장 및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즈벡 정부 역시 프로젝트 위주의 에너지, 인프라 산업 조성과 함께 경공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산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조감도   © TIN뉴스

 

우즈벡 섬유TP는 타슈켄트(Tashkent)시 Babur Street에 대지면적 약 0.71ha(약 7,100㎡), 건축 연 면적 총 7,411㎡로 건물은 크게 교육실험동(지하 1층/ 지상 6층)과 시험 생산동(1층/복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용도는 시제품 생산시설과 교육/실험/행정/연구시설을 이용하여 기술 교육, 시험연구와 기술개발 및 R&D 업무를 수행한다.

 

섬유TP에 필요한 장비를 도입하기 위하여 우즈벡 섬유의류산업의 현황과 기자재 도입 예산을 고려하여 당위성을 검토한 결과, 방적/방사/제직 분야는 제외하였고 편직/염색/가공/시험/분석/Design/봉제 분야로 선정했다.

 

섬유TP는 ▲시제품 개발(Goods Production) ▲교육·훈련(Manpower Training) ▲R&D 수행(Research & Development) 3가지 핵심기능을 통하여 우즈벡의 섬유의류산업에서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상호 간에 기술과 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 전략 등의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 Uzbekistan Textile Expo  2018     © TIN뉴스

 

아울러 ▲우즈벡에 진출한 해외기업과 우즈벡 현지 기업간 기술교류회 개최 및 정보 교류 지원 ▲우즈벡 섬유산업 정보, 정책 정보 공유,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인근 국가 간 정보 교류 등 추진 ▲우즈벡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주요 섬유 기업과 연구기관 등 산학연 협력을 위한 교류회 개최 및 운영 ▲우즈벡 내 투자 희망 해외기업 대상으로 홍보하고, 우즈벡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기업 대상으로 우즈벡 정책 및 산업 정보 제공 등의 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 활동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2003년 우즈벡이 한국 측에 섬유가공(방적, 염색 등) 기술협력 인프라 및 공동 기술개발 추진을 요청하면서 시작해 2005년 한국 산업자원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간 섬유기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89.4억으로 2016년 6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2018년부터 운영체계와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여 2019년까지 이를 확립해 2020년 초 우즈벡 해당기관에 섬유TP 일체를 인계해 주는 일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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