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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인더스트리, 가상 PB ‘VERV’ 런칭
3D 가상모델 및 AR․VR 기술기반 가상쇼룸 첫선
기사입력: 2019/10/07 [13:14]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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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메종오브제서 바이어와 관객 매료…10개사와 상담

 

 

국내 여성복 디자인 전문업체인 ㈜디자이너인더스트리(대표 조항균)가 가상 패션브랜드 ‘VERV’를 런칭했다. VERV는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 Paris 2019,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가상 패션 브랜드 ‘VERV’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패션제품을 위한 AR-VR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동 사업의 주관 및 참여기업들로 구성된 기술개발 컨소시엄(유스하이텍․서커스컴퍼니․ D3D․3D스튜디오 MOA․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모든 패션제품을 고품질 3D 제품으로 기획․제작해 3D 가상모델에 착의시킴으로써 AV-VR쇼룸과 모바일에서 실사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패션제품을 위한 AR-VR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사업’은 지난해 4월 1일 시작되어 2021년 12월말까지 45개월간 총 80억원이 투입되어 유스하이텍이 주관을 맡고 서커스컴퍼니, D3D, 3D스튜디오MOA, 디자이너인더스트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가상의상 시뮬레이션, 3D 가상모델,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모델링과 감성 표현이 가능한 고품질의 가상제품을 AR-VR 스토어와 모바일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디자이너인더스트리는 VERV의 첫 시연 및 런칭 기회로 메종 오브제를 선택했다. 특히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참가해 바이어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시연 및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며 반응을 살폈다. 

 

메종 오브제는 올해로 27회째 열리는 유럽의 3대 생활용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 전문 전시회다. 매년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7만6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디자인 제품 관련 글로벌 잠재 바이어 발굴과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최적화되어 있다.

 

디자이너인더스트리와 전시지원을 위해 동반 참가한 D3D(대표:하지태)는 전시 기간 10여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VERDI DESIGN, F&T INTERNI SRL, VERTEX INDUSTRIES PVT.LTD, LENVOVILLAS 등과는 전시회 상담 이후에도 고품질 3D 제품 제작, 가상쇼룸, 3D 뷰어 등과 관련한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수주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한설아 디자이너인더스트리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번 메종 오브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개최되는 섬유패션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수출과 더불어 AR-VR 클라우드 플랫폼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의복‧신발 등 패션제품은 3D‧AR‧VR 기술을 적용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임에도 제품 모델링에 많은 비용이 들고 관련 서비스 개발이 미약했다. 이에 동 사업은 가상의상시뮬레이션, 3D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모델링과 감성표현이 가능한 고품질의 가상제품을 VR스토어 구축하고 모바일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특히 ▲의류‧가방‧신발‧액세서리 제품의 3D AR‧VR 플랫폼(리얼라이즈) 구축 ▲패션 제품을 가상공간에 전시하고 판매하는 VR스토어(앱) 구현 ▲실사와 유사한 품질을 제공하는 3D제품 모델링 어플리케이션 개발 ▲소비자에게 가상3D 패션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타일(가칭) 앱 개발 ▲동 기술을 이용한 가상 패션제품 전용 브랜드 런칭 및 제품 제작 ▲3D모델제작서비스, 제조연결서비스 등 부가 비즈니스 모델 구현 등의 세부과제를 수행 중이다.

 

동 세부과제는 결국 맞춤형(On-Demand)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패션상품은 유통업계의 VR쇼핑몰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술 개발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온라인‧모바일 기반 VR쇼핑몰 플랫폼은 중소 온라인 판매상 등 소상공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자 맞춤형 코디 앱을 개발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패션 데이터 수집 및 구매성향 파악 등 빅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의류의 기획․설계․제작․판매 플랫폼을 개발해 대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다품종 소량생산 시장에 소상공인도 진입할 수 있다.

 

이 같은 쇼핑몰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스타트업 쇼핑몰 ‘스티치 픽스’(Stich Fix)다. 설립 8년 만에 기업 가치는 40억달러에 달할 만큼 급성장했다. 스티치 픽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 분석→의류제작→추천 판매 순으로 이어진다.

 

우선 소비자가 최초 입력한 설정, 구매와 반품 기록, SNS계정, 거주지역의 기후 등 100~150여 가지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 취향을 분석한다. 다음으로 1000여명의 디자이너(원격 근무)와 AI 프로그램이 소비자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의 구입 패턴과 인기 스타일 등을 분석, 선호하는 패턴, 소재, 길이 등을 새롭게 조합해 옷을 제작한다.

동 과정을 거친 최종 의류 5점을 추천해 소비자에게 자동 배송한다. 

 

이용 고객들은 월 20달러의 스타일링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추천 받은 의류 5점 중 한 벌이라도 구매하면 제품 가격의 20달러를 할인해주고,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무료로 반품하면 된다.

 

한편 2000년 여성복 런칭을 시작으로 설립된 디자이너인더스트리는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2015년 주식회사 디자이너인더스트리도 신규법인을 설립해 자체 브랜드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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