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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국민 브랜드로 ‘재탄생'
한국인 정서·문화·철학 등 헤리티지 브랜드 탈바꿈
기사입력: 2019/10/15 [11:4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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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로고·심볼·체크패턴 등 한국적 클래식 디자인 강조

 

 

올해로 런칭 30주년을 맞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이 한국적 클래식을 입고 새롭게 돌아온다.

 

지난 15일 빈폴은 리뉴얼을 통해 한국 트래디셔널 캐주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2023년까지 중국/베트남은 물론 북미, 유럽까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상품은 물론 매장, 비주얼 등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2020년 S/S 시즌부터 적용한다.

 

빈폴은 1989년 런칭 이후 국내를 대표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1위를 고수해왔다. 최근 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및 Z세대를 겨냥해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서양 문물과 문화가 한국 정서에 맞게 토착화된 1960~70년대를 조명하며,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한글 디자인 뿐 아니라 당시의 건축과 생활공간 등을 모티브로 한 현대적인 스타일의 상품과 매장을 선보였다.  

 

빈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적 포인트를 살려 ‘한글 로고’를 새롭게 만들었다.

한글은 세대를 아우르는 힘과 매력을 지니고 있고, 근본이자 문화이고 정서인 부분을 감안해 디자인 포인트로 삼았다.

 

자음 모음을 활용해 ‘빈폴 전용 서체’를 만들고, ‘ㅂ’, ‘ㅍ’ 등의 자음을 체크 패턴에 세련되게 디자인해 빈폴만의 독창적인 체크 패턴을 창조했다. 또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 로고도 ‘세상을 움직이는 두 바퀴’의 철학을 토대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앞바퀴가 큰 자전거 ‘페니 파싱(Penny Farthing)’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간결한 미학과 지속가능성을 내포해 바퀴살을 없앴다. 체격과 머리스타일, 자전거를 타는 각도 등 동시대적인 디자인이 반영됐고, 여성과 어린이 로고까지 자수와 프린트로 재탄생됐다. 

 

빈폴은 지속가능 브랜드로서 친환경 상품 및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을 출시한다. 폐PET병 및 어망 등을 리사이클한 원사를 활용해 만든 다운과 패딩 상품을 2020년 1월에 새롭게 내논다.

또 의식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구, 필기구, 향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지속 개발한다.

 

한편 빈폴은 런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글로벌 전용 상품 ‘팔구공삼일일(890311)’ 라인을 출시한다. 온라인 세대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의 순 우리말)을 상징화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레트로 감성을 토대로 1960~70년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컬러를 활용했다.

공장, 버스, 택시기사 등 유니폼과 럭비선수들이 입었던 운동복에서 영감을 받아 동시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미한 워크웨어와 스트리트웨어를 선보인다.

 

빈폴은 브랜드 아카이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와 같이 영속적인 브랜드 운영 뿐 아니라 히스토리를 담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해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향후 3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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