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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정책 2.1조원 투자 통해 전방위 추진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경인양행에서 개최
기사입력: 2020/01/23 [00: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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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가 1월 22일(수) ㈜경인양행에서 개최됐다. 위원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경인양행 관계자로부터 포토레지스트(감광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TIN뉴스

 

 

日 수출규제 이후 생산차질 無, 3대 품목 공급안정화 진전

강력한 정책 추진동력 확보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틀 마련

 

지난해 10월 출범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위원회’의 제3차 위원회가 위원장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위원장),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월 22일(수)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경인양행에서 개최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6개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기업간 협력방안과 이에 대한 R&D, 정책자금, 규제특례 등 패키지 지원 내용으로 심의안건인 ▲제2차 기업간 협력사업(모델) 승인에 관한 건 ▲2020년 소재·부품·장비 대책 시행계획 ▲100대 핵심전략품목 맞춤형 전략 ▲소재·부품·장비 협력모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가이드라인과 보고안건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이행현황 점검 등 총 5개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6개월간 민관이 긴밀히 공조하여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3대 품목(불산액·EUV 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의 국내생산 확대, 수입국 다변화 등을 통한 공급안정화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와 함께, 강력한 정책 추진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2일 인천광역시 소재 ㈜경인양행에서 열린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특히 화학물질 인허가기간 단축(75일→30일), 특별연장근로 인가(12개 사업장 1,275명), 금융지원(1,638건, 3.4조원) 등 기업의 생산과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간 협력을 통해 기업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탄소섬유(효성) 등 핵심 소부장에 대한 총 2조원 이상 규모의 자발적 민간투자와 글로벌 기업의 국내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확인하였으며,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수입국 다변화, 기술개발, 협력모델 추진 등 공급망에 변화가 시작되고, 산업계에서는 기업간 협력 및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경제가 곧 안보”라는 인식아래 정부와의 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전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변화가 없어 핵심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정부와 산업계가 확실한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내 가시적인 변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기점으로서 3대 품목의 완전한 공급안정화와 함께 제조업 전반의 혁신 및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소부장 정책을 강력하게 지속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2일 인천광역시 소재 ㈜경인양행에서 열린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이를 위한 시행계획으로 75개 세부과제의 연내 이행완료를 목표로 상반기내 71개 과제를 완료하고 화관법‧지특법‧조특법 개정사항 및 나노팹 12인지 테스트베드장비 구축은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20년 예산이 2.1조원으로 대폭 확대된 만큼,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사업계획을 조속히 확정하여 1월부터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2020년 정부의 소부장 분야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먼저 ‘100대 품목 조기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개발과 생산 연계를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원활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력한 추진체제를 통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경쟁력위원회를 소부장 컨트롤타워로 운용하고, 부처간 협업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제2차 경쟁력위원회('19.11.12)에서 4건의 소부장 협력사업을 승인한데 이어, 금번에는 핵심품목의 공급망안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무추진단이 발굴한 3건, 중소기업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상생협의회에서 제안한 탄소섬유 분야의 설비․소재, 고성능 유압 밸브와 밸브부품 등 3건을 포함 총 6건의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협력사업은 현재 대부분 수입 중인 품목들로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단기 상용화가 가능하고,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역량강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금번 경쟁력위원회가 승인한 6개 협력사업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중점적인 지원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시행부터 완료까지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정기적 모니터링과 이행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다수의 협력사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업계의 건의 사항은 규제·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가 1월 22일(수) ㈜경인양행에서 개최됐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기 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인양행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TIN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일본의 적절하지 않은 일방적인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함은 물론 글로벌 벨류체인(gvc)을 현격히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며 원상회복을 위한 일측의 진전된 조치를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며 “금년에는 3개 핵심품목에 대한 확실한 공급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아울러,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는 무관하게 100대 품목 전체에 대해서도 '21년부터 '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안정화를 완수해 나가고 이를 위해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양국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부당한 조치인 만큼 원상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안정화와 경쟁력 강화 정책은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종료 후 홍남기 부총리를 포함한 소재·부품·장비 들은 ㈜경인양행의 포토레지스트 재료 생산설비인 ‘합성반응룸’ 제조설비 및 합성반응룸 생산 물질을 여과·필터·포장 처리하는 설비인 ‘클린룸’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2일 인천광역시 소재 ㈜경인양행에서 열린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본 후 방명록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있다.  © TIN뉴스

 

이날 소부장 경쟁력위원회가 개최된 ㈜경인양행은 기업간 협력을 통해 일본수출규제 3대 품목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 관련 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며, 새로운 제조공법으로 불화폴리이미드의 단량체를 생산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재분야 중견기업이다.

 

㈜경인양행이 추진 중인 첨단 기초소재 확보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 국내 주력산업 활성화는 물론,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이겨 나간다”는 ㈜경인양행의 2020년 슬로건 ‘백절불굴(百折不屈) : Never Give Up’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장문의 방명록 글을 통해 반세기 역사에 대한 깊은 존경과 함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서의 한 단계 도약을 응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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