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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한류로 약 3억달러 옷, 해외에 팔았다”
2018년 한류 영향 의류 수출액 전년대비 3.8%↑
기사입력: 2020/01/31 [15:28]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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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사이즈 다양성 부족 및

품질대비 높은 가격 ‘호감도 저해’

 

 

국내에서는 주요 패션브랜드들이 BTS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해 재미를 보고 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는 지난해 12월 브랜드 글로벌 모델인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2020 One World, One FILA’ 화보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BTS가 휠라를 통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들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전략에서다.

 

패션브랜드 외에도 최근 스타벅스가 출시한 BTS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1명당 1개만 판매할 만큼 인기가 높아 품절 사태도 빚었다.

 

그렇다면 실제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개한 ‘2018년 한류 파급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100억7,400만달러로 추정된다. 이 중 의류 수출액은 3억2,200만달러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2018년 증가율이 다소 축소된 것은 2017년과 비교해 2018년 원/달러 환율이 2.7% 절상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한류 관련 산업의 유발계수 추정치는 의류의 경우 생산은 1.956, 부가가치 0.521, 취업 10.228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소비재 및 관광평균보다는 낮은 수치다. 부가가치 역시 소비재 및 관광평균(0.650)보다 낮은 수치다. 취업에서도 각각 밑돌았다.

 

소비재 및 관광 품목인 패션의 한류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019년 기준 6,936으로 전년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소비재 및 관광 평균(-5.1%) 하락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한류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에서는 2018년 기준 1,847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소비재 및 관광 평균이 4.2% 하락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취업유발효과에서도 3,564로 전년대비 0.4% 소폭 상승했으나, 소비재 및 관광 평균(-8.0%)이 하락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여기서 취업유발효과는 해당 품목의 생산이 10억원 늘어났을 때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또한 소비재 한류영향계수에서는 구매빈도가 비교적 높은 식품(0.124), 의류(0.115), 화장품(0.103), 액세서리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해외 16개국 총 7,500명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 해외한류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패션의 경우 한국 패션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디자인 선호(24.8%)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다양한 제품 종류스타일(16.2%),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디자인 선호가 가장 큰 인기 요인이었으나, 국가별로는 일본,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 대만에서는 다양한 제품 종류스타일을 꼽았다. 

 

반면 한국 패션의 호감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다양하지 않은 사이즈’(40.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품질 대비 비싼 가격’(17.4%), ‘품질이 떨어짐’(11.2%) 순으로 응답했다.

 

 

해외 패션 콘텐츠 이용자 60%, 자국 사이트 이용

 

2019 해외한류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 접촉 경로를 묻는 질문에 한국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은 ‘Youtube’로, 전 동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이용률이 80% 내외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Netflix’가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 동영상 콘텐츠는 OTT로 접하는 비율이 가장 컸다. 이어 TV, SNS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다. 

 

패션의 콘텐츠 접촉 경로는 주로 ‘자국 사이트(59.4%)’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SNS(54.3%), 한국 사이트(39.6%), 자국 매장(32.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자국 사이트(66.6%) ▲SNS(57.7%) ▲자국매장(39.3%) ▲한국 사이트(36.3%) (미주) ▲자국 사이트(48.6%) ▲SNS(48.6%) ▲한국 사이트(46.3%) ▲자국 매장(22.8%) (유럽) ▲자국 사이트(48.3%) ▲SNS(49.6%) ▲한국 사이트(47.1%) ▲자국 매장(23.1%) (중동) ▲자국 사이트(47.0%) ▲SNS(56.1%) ▲한국 사이트(33.0%) ▲자국 매장(26.1%) (아프리카) ▲자국 사이트(57.8%) ▲SNS(43.1%) ▲한국 사이트(41.2%) ▲자국 매장(20.6%)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한국 문화콘텐츠 지출 금액에서는 패션이 25.9%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22.0%), 한식(21.7%)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 콘텐츠 접속자들이 월 42.5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아시아 월 26.3달러, 미주 월 23.5달러, 유럽 월 23.8달러, 중동 42.5달러, 남아공 15.1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 패션과 뷰티 동영상 시청 빈도는 70% 내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패션, 뷰티, 음식 동영상 콘텐츠 모두 아시아∙미주∙UAE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 경험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남아공은 상대적으로 시청 경험률이 낮았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11월 19일부터 2019년 12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수행했다. 한국 문화콘텐츠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해외 16개국 총 7,500명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달라진 점은 2017년 패션과 뷰티를 하나로 묶어 조사했지만 각 콘텐츠의 성격과 소비패턴이 다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패션과 뷰티를 각각의 콘텐츠로 분리해 조사를 진행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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