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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수입산 MB, 주말부터 생산현장 투입
1차분 2.5톤 수입…4개 마스크 업체에 제공
기사입력: 2020/03/26 [19:5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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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6일 1차로 수입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이하 MB) 2.5톤을 4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급했다. 이들 업체는 MB 재고 소진으로 주말 가동이 중단될 위기였으나 정부가 수입 물량을 공급해줌에 따라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있게 됐다.

 

27일부터 수입 MB를 생산에 투입하면 최대 250만장의 마스크가 추가 생산될 전망이다. 

마스크 제조현장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구성된 현장 점검반이 직접 생산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입된 MB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월초부터 9개국으로부터 받은 28종의 MB 샘플 중 최초로 KF 기준 규격을 통과한 것들이다. 

최종 6월까지 수입 물량은 총 53톤으로 2개국 2개사에서 공급된다. 다음 주에도 2차분으로 4.5톤이 도착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추가로 1~2개사와도 도입 현상이 마무리 단계여서 수입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소재, MB 대량생산체제 전환

31일부터 일일 13톤 생산…마스크 650만장 분량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가 31일부터 일일 13톤 규모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이하 MB)’ 생산에 들어간다. 일일 13톤 규모의 MB로는 KF-80급 마스크 650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협의를 통해 기존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KF-80급 마스크용 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레이첨단소재가 31일부터 MB을 대량 생산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MB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당초 5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도레이첨단소재 방문과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등을 통해 한 달 반 이상 앞당겨 양산체제를 갖췄다.

 

도레이첨단소재의 마스크용 소재는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안전성 검사를 마쳤고 식약처 허가절차를 거쳐 3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식약처,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해 MB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보건용 마스크는 외피와 내피에 쓰이는 스펀본드 부직포와 필터 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따로 생산하여 접합하고 있으나 도레이첨단소재의 생산설비는 한 라인에서 스펀본드와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복합화해 한 번에 생산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멜트블로운 부직포만 생산하는 설비 보다 생산속도가 5배 빨라져 생산량이 5배로 늘어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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