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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면방업계, “코로나 영향력 2Q까지 간다”
1분기 6개사 면방 제품 총생산량 및 수출액 급감
기사입력: 2020/05/19 [00:52]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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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개선 목적 공장가동 중단 및 매각…정방기수 약 16% 줄어

 

 

대한방직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면방산업(9개사)의 1~3월까지 방적사 생산량은 총 2만9,67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했다. 직물(직포) 생산량은 180만8,000㎡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면사류 수출액은 1,659만7,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4% 급감, P/C 수출액은 29만5,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6% 급감했다. 직물, 편물, 직물의류, 편물의류는 전년동기대비 2~5% 안팎으로 증감 폭을 나타냈다. 직물의류 수출액은 2036만2,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소폭 증가했다. 반면 직물, 편물, 편물의류는 각각 3.1%, 5.4%, 5.7% 감소했다.

 

국내 면방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신규 오더 수주 감소, 오더 취소, 대금 결제 지연 등 영업환경과 세계 실물경기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2분기에 이러한 불안 요인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주요 국가들과의 FTA 타결 및 체결에 따라 수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수출의 경우 한-EU FTA 타결로 對EU 수출 시 수출액 기준으로 93.9%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한-미 FTA 체결로 품목의 87%가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등 향후 가격 경쟁력 개선과 경영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반대로 수입의 경우는 주요 원재료인 원면 수입 시 한-뉴질랜드 FTA 타결로 인해 수출액 기준 92%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모사∙순모직물∙폴리에스터絲∙편직물 등은 5년 이내 100%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중국산 섬유의 뉴질랜드시장 잠식을 견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일신방직㈜, 영업∙당기순익 모두 흑자전환 성공

 

일신방직㈜(대표 김정수)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매출액은 1,164억5,49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1%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6,747만원과 7억8,676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3.15%로 (+)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2019년 1분기 291.95%에서 265.39%로 26.56%p 감소한 반면 부채비율은 2019년 1분기 31.86%에서 35.12%로 3.25%p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섬유제품제조 부문 매출액은 9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억5,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화장품 판매 매출액은 177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14% 급감했다.

 

일신방직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면방에 기반 한 섬유제품제조 부문은 섬유제품 소비 감소추세와 원단구매 및 생산기지 탈(脫)한국화,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환경 변화, 전력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국내 면방산업은 점차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방직협회 회원사의 방적설비는 1990년 최고 수준의 6분의 1에 불과한 59만추로 감소했다. 대한방직협회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국내 정방기 수는 총 59만8,144추로 전년동월대비 15.8% 감소했다.

 

면방제품 주원료인 면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제조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원면은 작황 상태와 소비증감에 따라 가격변동 폭이 커 필요한 물량을 어떤 가격으로 확보했는지가 경영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일신방직 측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국내 방적산업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지만 소재산업인 방적제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디아이동일㈜, 영업∙당기순익 소폭 증가

 

디아이동일㈜(대표 서태원∙손재선)은 1분기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을 빼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증가했다. 지난 15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225억4,34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8억3,16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당기순이익은 61억3,31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44% 급증하며, 2배 이상의 당기이익을 냈다.

 

그러나 13개 자회사 중 6곳이 당기적자를 냈다. 특히 의류패션부분 자회사인 ㈜디아이플로와 ㈜동일드방레의 경우 우선 디아이플로는 8억5,337만원의 당기손실을 냈다. 동일드방레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6%, 영업이익은 22.3%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디아이동일 방적부문의 주요 해외 생산거점 3곳 중 2곳이 당기손실을 냈다. 

또한 방적사업 외에 가공사(시화공장), 재봉사∙자수사(반월공장), 염색가공(안산공장)의 1분기 평균 가동률은 60.4%에 그쳤다.

방적 사업 부문 매출액은 1,429억2,98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08% 급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2억1,61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65% 급감했다.

 

섬유소재부문의 경우 1분기 초 미중 간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판매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출과 수익이 개선됐다. 그러나 내수는 2월말, 로칼 수출은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재래시장은 위축되어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로칼 판매는 미국 리테일러들의 선적 보류 및 오더 취소, 대금 상환 지연 등 경기는 급랭했다. 특히 오더 부재로 매출이 급감한데다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수익률도 하락했다.

 

디아일동일 측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환율 상승으로 1분기 매출이 줄었음에도 수익성은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2분기에도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자국 봉쇄를 시행해 경제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생필품이 아닌 텍스타일 관련 소비는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방, 당기손실 내며 적자전환

 

㈜경방(대표 김준∙김담)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739억9,41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3%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31억7,538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47% 급감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억6,735만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사업별로는 섬유사업 매출액은 381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2% 급감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3,800만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타임스퀘어, 호텔, 백화점 등 복합쇼핑몰 사업 매출액은 388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5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29% 급감하며 반 토막이 났다.

 

특히 섬유사업의 경우 올 초 안산 반월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일부 설비를 경방베트남으로 이전해 생산성 증대에 노력 중이다. 가동을 중단한 반월공장의 유휴부지를 매각해 경영환경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복합쇼핑몰 역시 유통 시장은 오프라인의 경우 소비 트렌드 변화, 최저임금 인상, 1인 가구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유통사들도 이커머스 확대와 신규점포 확대로 매출은 상승하지만 투자 부담 증가와 마케팅 비용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로 오픈 10년차를 맞은 타임스퀘어 역시 지난해 매장, 고객동선, 고객편의시설 등 점검과 인테리어 개선,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MD 개편, 고객에게 재미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집객형 매장 확대, 카테고리별 주요 매장의 플래스십 매장 유치, 합리적 가격의 캐주얼한 식음매장 등 전면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제대로 꽃도 못 피고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주요 오프라인 쇼핑몰의 방문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경방 역시 코로나19 장기화 전망에 따라 한동안 고객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방직㈜, 영업이익 흑자전환 

 

대한방직㈜(대표 설범∙김인호)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472억6,05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4,515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당기순이익(분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상품 원사를 비롯한 군복, 퀄트 등의 직물 제품 매출 증가와 지난해까지 적자 요인이었던 전주공장, 대원방직 정리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규 오더 수주 감소, 기존 오더 취소 등 악화되는 영업환경과 세계 실물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2분기에도 이러한 불안 요소가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신규 매출 및 이익 증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4월 신설한 가먼트 영업부와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완제품 벤더 영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대구공장 내 DTP(승화전사(Dye-sub Printing))를 도입해 디지털화를 위한 신규 투자 및 R&D 역량 강화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전방㈜, 영업∙당기 적자지속

 

전방㈜(대표 김형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매출액은 284억698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7% 급감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섬유제품 제조 매출액은 283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1% 급감했으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섬유 외에 중고자동차 판매사업 역시 영업적자를 내며 전방을 비롯해 자회사들의 실적 역시 저조했다.

 

태광산업㈜, 영업∙당기순익 30~128% 급증

 

태광산업㈜(각자대표 홍형민∙김형생)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매출액은 5,079억51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11억4,29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33.67%, 당기순이익은 678억1,70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12% 각각 급증했다.

 

제조 및 임대 매출액은 4,919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92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95%, 당기순이익은 567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2% 급증했다.

 

제조부문의 경우 품목이 다양하다. 면방을 비롯해 화섬소재 및 화섬 원재료(PTA 등)를 비롯해 각종 화학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이중 면방의 경우 내수 침체에 따라 대외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고, 향후 신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신규 시장 진입 및 신규 수요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화섬의 경우 중동시장을 타깃으로 이슬람 전통 의상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저가 품목은 중국산이 대부분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가 품목은 일본과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순례객 통제로 인한 판매 저조와 중국산 품질 향상으로 인해 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경쟁력 있는 가격수준 유지를 통해 매출 증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농, 영업∙당기순익 101%이상 급증

㈜대농(대표 박계성) 1분기 (재무제표기준)매출액은 612억8,93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8억2,27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57%, 당기순이익은 42억3,83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74% 각각 급증했다. 

 

특히 원사 부문 매출액은 186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7% 감소했으며, 의류 부문 매출액은 204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82% 급감했다.

 

대농은 유내클로 측의 동남아 생산 요청으로 기존 OEM생산기지였던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했다. 이와 함께 주력 사업인 방적과 의류사업 부진에 따른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부동산개발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SG충방,

매출∙영업∙당기순익 20% 이상 급감

 

㈜SG충방(대표 이의범)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56억8,46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0%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8억,228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62% 급감, 당기순이익은 6억7,12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57% 급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적사업 매출액은 57억7,749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억3,78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09.81%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억3,756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SG충방의 4개 사업부문(1분기) 중 가장 큰 매출비중(40.91%)을 차지하고 있는 시트봉제사업 매출액은 105억88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75% 급감, 영업이익은 1억1,46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09% 급감, 당기순이익은 2억3,19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49% 급감했다.

 

SG충방 측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저개발국으로부터의 수입산 저가제품 증가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고부가가치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생산설비 교체를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원재료 중 원면은 예전대비 수입국 다변화로 미국산 수입이 현저히 감소했고, 인력난의 경우 주부사원이나 해외근로자 확보로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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