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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코로나 앞에서 ‘날개 꺾이다’
1Q 영업∙당기순익 42%, 58.9% 각각 급감
기사입력: 2020/05/20 [00:15]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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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회사 실적 악화…당기순익 ‘반 토막’

2Q 美∙유럽 실적부진 반면 국내와 중국 소비 회복세 반영

 

 

승승장구하던 휠라도 코로나19라는 전염병 앞에선 무기력했다.

취임 이후 2018년 사상 최대 실적과 내부 인재, 적재적소에 인사 배치 등 직원들의 신뢰를 쌓아올리는 등 휠라의 부활을 이끌었던 윤근창 대표로서는 뼈아픈 결과다.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의 1분기 연결매출액은 7,899억9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5%, 영업이익은 671억4,222만원으로 42.04%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395억1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94% 급감했다.
 

4개 자회사 매출액은 761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6%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96억4,96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46% 급감했다. 더구나 전년 1분기 자회사 3곳이었던 것과 비교해 4곳을 합한 금액의 당기순이익은 사실상 반 토막이 났다. 

특히 미국 법인인 FILA U.S.A 매출액은 1,266억9,90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7%, 당기순이익도 37.50% 각각 급감했다.

로열티 수익은 266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4% 감소했다.

 

자회사인 아쿠쉬넷(Acushnet Holdings Corp.)의 1분기 매출액은 4,878억7,308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02% 소폭 감소해 매출 변동 폭은 크지 않으나, 당기순이익은 122억2,188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89% 급감했다. 그나마 국내외 온라인 채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증권업계는 휠라홀딩스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부정적이다.

2분기 연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 35.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중순부터 북미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이라는 것.

다만 국내와 중국은 4월부터 빠르게 대면 유통채널 트래픽 개선으로 매출의 회복세가 예상되어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Acushnet Holdings Corp.도 미국과 유럽 지역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어 연결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 내 재고 소진이 상당히 이뤄진 상태로 하반기로 갈수록 리오더 수요가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기존 가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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