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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LVMH, 티파니 인수계획 ‘백지화’
佛 외무부, LVMH에 내년 1월초로 연기 요구
기사입력: 2020/09/17 [17:12]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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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티파니 ‘법적 근거 없다’며 반발…델라웨어주 법원 소송

 

 

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Co.)를 16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던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가 인수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켓워치,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장 이브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외무부 장관은 지난 1일 LVMH에게 미국 무역 관세 위협으로 인해 티파니 인수 수기를 2021년 1월 6일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티파니 측은 프랑스 외무부의 요청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인수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델라웨어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양사 간의 합병 합의는 계약 만료일인 오는 11월 24일까지다. 이 역시 양사가 합의해 계약 만료일을 연장한 것이다.

 

티파니 측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LVMH가 11월 24일 이전에 합병 완료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고, 당국을 상대로 독점금지법 위반이 아니라는 소명조차 시도하지 않았다”면서 “소송을 통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프랑스 외무부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언론 매체들도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LVMH가 정부 요청을 이유로 인수 계획을 포기했지만, 사실상 다른 이유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해 들어 럭셔리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LVMH 내부에서 티파니 인수 작업에 막대한 자금을 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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