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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의류 제조 디지털 공장 가동
1개 라인서 5분 만에 다른 상품 생산 가능
기사입력: 2020/09/18 [13:58]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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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스마트 제조시스템’ 구축…생산 유연성 극대화

재고율 30% 낮추고·납품시간 75% 단축·용수 50% 절감

 

 

중국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 Limited)는 항저우에 있는 ‘Xunxi Digital Factory(쉰시 디지털 공장, 사진)’이 본격 가동된다고 지난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IoT를 기반으로 한 의류 스마트제조공장으로 알리바바의 제조 플랫폼 ‘시뉴 스마트 제조’를 적용한 첫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또 중소상공인업체(SME)에게 완벽한 맞춤형 수요 기반 생산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화된 End to End 제조공급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제조업체는 특히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더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중국 30조위안(약 5,159조4,000억원)제조 시장의 디지털화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알리바바그룹의 Xunxi Digital Technology Company CEO인 Alain Wu는 “데이터는 새로운 제조의 핵심이며, 데이터 통찰력을 활용하는 것은 대량생산이 아닌 개인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의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새로운 제조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지능 및 기술로 기존 제조업체를 변화시켜 실시간 수요를 기반으로 보다 민첩하게 생산모델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제조업체는 수익성 개선과 재고 수준을 낮추면서도 이러한 개인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알리바바의 디지털 공장 가동은 2016년 창업자인 마윈(Jack Ma)이 처음 제안한 ‘신유통·신금융·신에너지·신기술·신제조’ 등 5대 新 프로젝트(Five New) 실현을 위한 이정표이며, 시뉴 스마트 제조공장은 신제조 중 하나다. 알리바바는 앞서 2018년 3월 자회사인 타오바오(100% 지분 보유)를 통해 ‘쉰시디지털과기유한회사’를 설립, 스마트 제조공장 구축을 준비해왔다. 

 

 

디지털 공장은 5분 만에 2,000개의 같은 제품을 만들다가도 필요할 때 다시 2,000개의 다른 제품을 만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빠른 시간에 여러 벌의 옷을 만들면서 유연하게 제조설비를 바꿀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맞춤형 대량생산’을 빠르게 구현하는 것이다. 또 무인화를 지향하면서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알리바바는 여기에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생산유연화 기술, 고속생산 기술 등을 적용했다. 그 결과, 다른 의류공장과 비교해 납품시간을 75% 단축하고, 재고율도 30% 낮추면서 용수량도 절반으로 줄었다. 맞춤형, 소규모 주문이 가능하며, 빠른 시간 내에 저원가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미 2년간의 시운영을 거쳐 타오바오 티몰의 200개 판매업체와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100건의 주문을 일주일 만에 납품했다. 납품된 의류는 타오바오와 티몰 등에서 판매된다. 판매업자의 생산주문을 실시간 반영해 생산을 조정하기 때문에 판매자의 물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생산 변경’ 능력이다.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1건 주문에 대해 시스템을 바꾸는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1분으로 줄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1개 생산라인에서 여러 개의 생산라인 역할을 하면서 자유자재로 주문에 맞춰 다른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

 

또 일종의 브레인(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이 브레인 기반 디지털 설계 시스템이 수요량과 공급물량을 연동하고 3D 고속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쳐 판매업자에 가격을 제시하는 구조다.

 

이외에도 생산된 의류에는 각각의 ID가 부여되어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이 추적 가능하다. 자동 입출고 관리, 자동 배송, 자동 분류까지 이뤄지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자동화를 통해 생산 자원 이용률을 업계 평균 대비 4배 이상 끌어올렸다.

 

공장 내에서 옷을 이동시킬 때 쓰이는 옷걸이 분배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술(AI)을 접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존 단방향 의류공장 대비 물동 흐름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여기에 디지털 프린팅 방식을 이용해 파라미터만 조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작업 이미지 프린팅 업무를 효율화했다. 마지막으로 용수 절감을 위해 ‘E-Flow’. 즉 안개화 기술을 이용해 기존 물 세탁과 비교해 물 사용량을 3분의 1로 줄이고 동시에 업무효율도 높였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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