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커스텀멜로우, 작품과 전시를 입다

설치미술가 양혜규 작가와 협업… 캡슐 컬렉션으로 선보여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0/06 [13:54]

▲ ‘커스텀멜로우’가 설치 미술가 양혜규의 작업과 전시를 반영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 TIN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이번 시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 미술가 양혜규와 손잡는다.

 

이제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던 커스텀멜로우는 지난 20 S/S시즌 권오상 작가에 이어, 이번 F/W 시즌을 ‘MMCA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선정된 양혜규와 함께 한다.

 

1990년대부터 서울과 베를린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양혜규 작가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의 쇼윈도 및 디스플레이를 위한 전시 협업(2016),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의 상설 작업 설치(2017) 외에 국내 브랜드와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스텀멜로우는 작가의 작업과 전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 커스텀멜로우x양혜규작가 <좌측>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201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박스 설치 전경. 사진 홍철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우측> 커스텀멜로우 캡슐컬렉션  © TIN뉴스

 

9월 29일 개막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O₂ & H₂O’에 선보인 여덟 점의 작품 ▲소리 나는 가물(家物) ▲침묵의 저장고 - 클릭된 속심 ▲오행비행 ▲디엠지 비행과 ‘전시 속 전시’로 마련된 목우공방의 ▲108 나무 숟가락을 중심 모티브로 다루었다.

 

작품 이미지는 물론, 제작에 사용된 재료와 도구, 제작 과정을 해석의 대상으로 삼아 컬렉션 디자인에 적용했다. 상품 라벨에는 상품에 접목한 작품의 상세설명을 담아 협업의 의미를 더하고 일종의 ‘걸어 다니는 미술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티셔츠, 코트와 같은 의류부터 양말, 캡 등 액세서리까지 총 30여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상품은 전시의 바깥에서 작품과 한 쌍을 이룬다.

 

코트와 재킷에 적용한 방울 디테일은 ▲소리 나는 가물(家物)의 주재료인 방울에서 유래한 것으로, 작품과 상품 간의 일치감을 더했다.

 

에코백의 경우, 이번 전시의 연계 출판물인 양혜규의 첫 한국어 선집 ‘공기와 물: 양혜규에 관한 글모음 2001-2020’과 올해 출간 예정인 전시 도록이 딱 맞게 들어가는 맞춤형 가방으로 기획했다.

 

▲ <좌측> 목우공방 — 108 나무 숟가락 <우측> 커스텀멜로우 캡슐 컬렉션 © TIN뉴스

 

모든 상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온/오프라인 아트샵에서도 판매되는 등 보다 폭넓은 방식으로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캡슐 컬렉션은 10월 5일부터 열흘간 온라인 편집샵인 ‘29cm’에서도 만날 수 있어 해당 기간 동안 양혜규 작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구입하면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양혜규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담은 렌티큘러 카드엽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커스텀멜로우 이동호 브랜드 매니저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놀랄 만큼 흥미롭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커스텀멜로우를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커스텀멜로우가 가진 하이 퀄리티 디테일에 대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양혜규 작가와의 작업을 통해 커스텀멜로우의 아트 세계관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선정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 미술가 양혜규 © TIN뉴스

 

양혜규 작가는 “커스텀멜로우라는 브랜드의 현대미술에 대한 애정, 배려, 이해가 전 작업 과정에서 느껴졌다”며 “비접촉 시대에 미술 전시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변화할지 알 수 없지만 이러한 협업을 통해 미술 전시는 현재 마주한 어려움에 도전하고 미술관의 문턱이나 경계를 넘어 밖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안과 밖, 그리고 경계에 관심이 있다”며 “내가 전시 안을 담당했다면, 커스텀멜로우가 전시 밖을 담당했다”면서 “일반 대중이 미술을 마주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번 협업이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H&M, ‘버려진 폐기물의 재탄생’
1/5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