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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에 피소까지 ‘브랜드 망신살’

바나나리퍼블릭, 서체 및 그래픽 무단 도용…‘피소’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0/12 [09:15]

H&M, 데이터 불법 수집

…獨 데이터보호청 ‘벌금 부과’

 


미국 Gap Inc.의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 서체와 그래픽 디자인 무단 도용으로 피소됐다.

 

The Fashion law 보도에 따르면 Moshik Nadav Typography LLC(이하 Moshik Nadav)는 “바나나리퍼블릭은 자사의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에 Paris Pro서체의 ‘&’ 기호를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해왔다”며 손해배상 청구 등의 뉴욕연방법원에 지난 6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바나나리퍼블릭이 무단 도용한 기호 ‘&’는 2012년 그래픽디자이너 겸 타이포그래퍼인 Moshik Nadav가 개발한 서체인 Paris Pro의 일부이다. 특히 평범한 ‘&’가 아닌 Moshik Nadav의 상징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중심 역할을 하는 독특한 예술적 로고 그램이다.

 

또한 바나나 리퍼블릭은 해당 서체 및 기호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도 승인조차 받지 않았다. 대신 해당 심벌을 복사해 소셜 미디어 계정을 포함한 상업적 용도로 사용했으며, 바나나 리퍼블릭의 수백만의 추종자들이 제품 구매 독려 목적으로 각종 상거래 사이트와 뉴스레터에 게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Moshik Nadav는 부당이익을 취한 바나나 리퍼블릭을 상대로 7만5,000달러(한화 8,643만7,500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스웨덴 패션기업 H&M도 일부 직원들의 자료를 불법 수집한 혐의로 독일 데이터보호청으로부터 3,530만유로(한화 482억5,827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함부르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H&M의 뉘른베르크 고객서비스센터는 직장과 관계없는 세부사항부터 가족문제, 종교적 신념 등 직원들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수집해 왔다”고 밝혔다.

 

H&M은 최대 50명의 관리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하드드라이브 저장장치에 직원정보를 기록해왔다. 이 정보는 고용과 관련해 직원에 대한 평가 및 의사결정을 위해 세부 프로필을 취합 목적으로 활용되어왔다.

 

독일 데이터보호청은 “사생활의 세부사항을 수집하고 활동을 기록하는 등 직원들의 인권에 대해 특히 민감하고 부당하게 간섭했다”고 지적했다.

H&M은 성명서를 통해 “뉘른베르크에서 발생한 일을 회사 규정을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한 일이지만 회사는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면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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