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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북한 생산 의류 판매’ 의혹

구자근 의원, 국감서 ‘CJ쇼핑 협력업체 실태조사’ 근거 의혹 제기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0/20 [10:54]

베이직하우스, “해당업체,

협력업체 아니며 납품조차 없었다” 부인

 

㈜티비에이치글로벌(대표 우종완)의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가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인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CJ ENM 오쇼핑 부문(이하 ‘CJ홈쇼핑’)으로부터 입수한 ‘협력업체 실태조사서’를 근거로, 베이직하우스가 북한에서 만든 의류를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UN안전보장이사회의 미국 대북 제재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어 정부 차원에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협력업체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제품을 수입가공해 CJ에 납품한 중국 단둥 소재 D사가 베이직하우스에 제품 5만장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북한 신의주와 인접한 단둥시에 설립된 D사는 북한 작업자 80여명이 근무하며, 제품 일부는 평양에서 봉제한 반제품을 받아 본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미 2018년 CJ홈쇼핑이 작성한 D사에 대한 공장 현장평가 보고서에서 언급된 내용들로, CJ홈쇼핑은 북한에서 옷이 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D사가 제작한 항공점퍼를 국내에서 판매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D사는 중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닝(Li-ning)’에도 30만장을 납품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국내 온라인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구 의원은 D사가 중국 기업정보공개사이트에서 올해 10월 현재까지도 운영 중인 만큼 추가적으로 국내 의류업체에 납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2017년 유엔안보리가 결의한 ‘대북 재제 ‘제2375호’ 위반이다.

‘북한에서 만든 의류를 수출 금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 만큼 국내 다른 의류업체와 유통사에서 이를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것.

 

구 의원은 “대북 제재로 북한 노동자가 만든 직물과 의류 완제품, 반가공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국내 CJ홈쇼핑 외에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D사를 통해 의류를 납품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나서 국내 다른 의류업체와 유통사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광범위하게 조사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베이직하우스 측은 모든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D사는 협력업체가 아니며, 당연히 제품 5만장을 납품받은 사실조차 없다. 또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해당 업체와 거래한 내역조차 없다”는 해명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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