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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리사이클링 시스템 ‘루프(Looop)’

회원·비회원 약 2만원으로 헌옷을 새 아이템으로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0/22 [10:13]

수익금 전액 소재개발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

H&M, 2030년 재활용 및 지속가능소재 사용 목표…2019년 기준 목표치 57% 달성

 

 

H&M은 헌 옷을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바꾸는 새로운 Garment to Garment Recycling system인 ‘루프(Looop)’를 스웨덴에서 선보였다. 패션리테일기업이 매장에서 가먼트-투-가먼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H&M이 2013년부터 시작한 ‘Garment Collecting’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10월 12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H&M 드로트닝가탄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인 루프는 컨테이너 크기의 기계가 오래된 의류를 새롭게 재활용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완전한 순환과 기후긍정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H&M의 목표 실현을 위한 플랜의 일환 중 하나다.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소재와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동시에 고객이 가능한 옷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H&M의 지속가능성 부서의 헤드인 파스칼 브룬(Pascal Brun)은 “우리는 사용되지 않은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패션 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을 참여시키는 것이 핵심이며, 루프가 어떤 영감을 가져올 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프는 헌 옷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기술을 사용해 새 옷으로 만든다. 루프 기계에 옷이 들어가면 세척 후 섬유로 잘게 찢어지고 새로운 원사로 만들어지고, 다시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소재가 추가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하되 가능한한 적은 비율을 사용한다. 동 시스템은 물과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옷을 새로 생산했을 때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낮다.

 

동 루프는 비영리 단체인 H&M 재단과 연구 파트너 홍콩섬유의복연구소(HKRITA, The Hong Kong Research Institue of Textiles and Apparel), 홍콩 방적회사인 노바텍스 텍스타일(Novetex Textiles)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H&M 로열티 클럽 멤버는 100스웨덴크로나, 한화 약 1만3,000원이면 루프로 헌옷을 새로운 아이템을 바꿀 수 있다. 비회원은 150스웨덴크로나, 한화 1만9,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수익금은 모두 소재 연구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H&M은 2030년까지 전 제품이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목표의 57%를 달성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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