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울(Wool)에 꽂히다

‘울트라’, 사계절용 기능성 울 혼용소재 출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0/11/27 [09:39]

11월 말부터 베트남 혼방사 전용 공장 풀가동

린넨 청량감+리사이클 면 편안함 믹스한 ‘Lincot’ 원사 출시

 


국내 대표적인 면방업체 ㈜경방(대표 김준·김담)이 요즘 고급 천연소재 ‘울(Wool)’에 꽂혔다. 이미 3년 전부터 보온성 외에 습도조절, 완충, 소취 등의 다양한 기능성과 4계절용 고급 소재인 울을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삼아 소재와 제품 개발에 투자해왔다.  

 

경방은 품질 좋은 ‘호주산 수퍼워시드 메리노 울(Super washed Merino Wool)’에 자사의 100년 방적 기술 노하우를 녹여낸 울 혼방 소재군을 앞세워 ‘울트라(Wooltra)’로 명명한 브랜드도 런칭했다. 

 

폐기 시 토양에서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인 소재여서 최근 친환경과 지속가능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도 기존 높은 가격 탓에 쉽게 지갑을 열지 못했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울 본연의 특성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산정에 중점을 두었다. 소위 고가 의류소재를 이미지를 씻어내고 좀 더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대신 가성비 높은 소재를 공급하며 대중화에 나섰다. 특히 호주산 수퍼워시드 메리노 울 원사를 30% 낮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세탁과 관리가 까다로운 울 소재 특성을 감안해 트렌드를 쫒기보다는 입기 편안하고 쉽게 관리되는 실용성과 다양한 멀티 기능으로 승부수를 띠었던 점이 주효했고, 고객사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경방은 흡한속건, 항균, 안티 필링성 등 기능성을 추가한 사계절용. ‘4시즌 울(4 Season Wool)’ 혼방 제품도 내놓았다. 또한 울 혼방 소재의 원활한 생산 공급을 위해 이미 베트남 혼방사 2공장을 신규 증설해  10월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11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풀가동이 가능하다. 

 

신규 증설된 혼방사 2공장과 기존 1공자 원사 생산 규모는 월 290만kg(코마사 150만kg/혼방사-MVS 포함 140만kg)다. 혼방사 전용 공장은 리사이클 CVC와 울 혼방사를 비롯한 다양한 원료 소재 제품을 기획·생산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탁월한 필링성과 반영구적인 흡한속건성을 강조한 ‘Quick Dry’ 원사와 항바이러스 원사를 출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항바이러스 원사 및 원단 수요와 고객사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원단에 항바이러스 기능성을 부여하는 후가공 대신 원사 자체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한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린넨(마)의 청량감과 (리사이클)면의 편안함을 믹스한 ‘Lincot’ 원사는 시원한 터치감과 린넨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구김이 적고, 세탁이 가능하고 관리가 용이하도록 품질 개선에 공을 들였다. 또 여름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쾌적한 착용감과 은은하고 깊은 자연 색상을 구현해내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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