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직 전문서적 ‘경편성학’ 출간

박신웅 명예교수·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회장 두 번째 공동집필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1/11 [15:12]

2019년 ‘위편성학’ 이어 위편, 트리코트·라셀 집대성

덕산엔터프라이즈 기술부설연구소 황영구 소장 공동저자로 참여

 

 박신웅 인하대 명예교수/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회장/황영구 덕산엔터 기술부설연구소장

 

국내 니트 산업 최고 권위자인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신웅 명예교수와 덕산엔터프라이즈㈜·덕산비나 방주득 회장 그리고 기술부설연구소 황영구 소장이 공동집필한 편직 전문서적 ‘경편성학經編成學’이 출간됐다.    

 

2019년 3월 출간한 ‘위편성학(緯編成學)’의 후속 편이다. 박 명예교수와 방 회장이 공동 집필에 황영구 소장까지 합류해 힘을 보탰다.

 

좀 더 명확히 설명하자면 편직 전문서적은 박 명예교수는 대학 교수 재직 시절인 1979년 집필한 ‘제편공학(製編工學)’ 출간 이후 40년 만인 2019년 방 회장과 공동 집필로 두 번째 서적을 냈고, 다시 2년 만에 세 번째 편직 시리즈 전문서적을 내놓았다. 

 

박 명예교수의 편직 전문서적 집필에 공동 저자로 이미 두 번째 참여하고 있는 방 회장은 태광산업(아크릴 밍크담요, 에스키모 담요류 책임자), 경남섬유(파일제품류 책임자), 영진파일(Hi-Pile제품 개발책임자)을 거친 후 1987년 덕산기모공업사를 창업해 현재는 덕산엔터프라이즈(주), 덕산비나(베트남) 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새롭게 공동 저자로 합류한 덕산엔터프라이즈 기술부설연구소 황영구 소장과 오랜 세월 독창적인 위편성 및 경편성 니트 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 경편성학은 2019년 출간한 위편성학에 이어 경편에 대한 추가적 저작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발간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직물에 비해 위편 뿐 아니라 경편 조직에 의한 각종 아이템 개발과 제품화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기본 학문이 될 수 있는 위편공학은 물론 경편공학 책을 집필하는 것이 일생에 중요한 목표가 됐다는 것이 공동저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경편성학에는 경편성의 핵심인 트리코트(Tricot) 조직과 라셀(RASCHEL) 편조직에 대해 정리했다. 총 736페이지 분량으로 총 7부로 나누어졌다. 

▲1부 개론 ▲2부 경편조직의 기본 ▲3부 싱글 가이드바 편성물 ▲4부 편조직도 ▲5부 응용 편조직(1) ▲6부 응용 편조직(2) ▲7부 경편성물의 품질관리 순으로 구성됐다.

 

공동 저자는 머리말에서 “국내 니트 산업은 독일 섬유기계 메이커인 칼 마이어를 비롯한 선진국 핵심기술을 응용해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 비해 미약하다. 그러나 의류와 산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각종 경편조직의 원단에 대한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각종 경편 완제품을 포함한 니트 제품 중 의류용 니트 소재는 우리나라의 위상이 전 세게 중고가의 약 40%를 점유할 만큼 활성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의류용 소재 이외에도 혁신 소재로 꼽히는 극세사 침장 원단은 경편성물의 대표적이다. 단순히 조직의 노하우가 적용된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를 구성하는 일반 폴리에스터 원사와 파일을 구성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재를 염색가공, 후가공 특히 기모공정을 부각시켜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한 경편성의 응용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캐주얼 스포츠 슈즈에 활용되고 있는 신발 갑피원단, 각종 메쉬 조직, 의자와 자동차 카시트, 망사, 의료용 소재 등은 대부분 더블 라셀(Double Raschell)이나 트리코트(Tricot) 조직이라는 경편성 조직에 의해 개발·상품화됐으며, 무엇보다 경편성물의 생산성은 직물이나 횡편(Flat Knitting) 등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용 블라우스와 속옷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레이스 조직도 대표적인 경편 러셀 조직이며, 더블라셀, 레이스 라셀 등은 오래전부터 개발해 온 인기 있는 경편조직에 의해 편성된 니트 소재의 일종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동물 모피 사용 자제 운동이 일면서 새로운 대체재로 등장한 더블 라셀 파일 조직과 위편 보아 조직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과거 아크릴 하이파일(Acrylic Hi-pile) 위편파일물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근래에는 더블라셀 파일조직과 위편 보아 조직에 의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 특히 더블라셀 파일 조직은 약 50㎜까지 편성이 가능하고 다양한 후가공 공정기법을 적용해 실제 천연모피와 유사하거나 더 부드러운 소재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을 비롯한 개발 후도국의 추격은 너무나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국내 경편업체들도 갈수록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관련 업체들 실무자, 생산자 모두에게 이번 책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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