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1,100억 운영자금 확보

낮은 금리에 3년 만기 장기 자금조달 성공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2/22 [18:02]

재무구조 유동성 대폭 개선…탄력적인 기업운영 기대

美시장 빠른 회복세 및 신규 바이어 거래 확대…‘V’ 반등 예고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보다 안정적인 기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의류시장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로 금융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과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장기 조달을 추진했다. 대부분의 기업들도 자금 위기 해결을 위해 회사채 등 단기차입금 비중이 늘고, 태평양물산 역시 단기 회사채 비중이 높아져 유동성 우려가 있어 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3년 만기 부동산 담보 대출형태로 진행됐으며, 금리 조건 역시 상당히 좋았다는 것이 태평양물산 측의 평가다. 이는 회사채와 신용대출 기간 통상 1년 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금리조건에 3년 만기 대출기간으로 조달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기업 활동으로 평가할 만하다.

 

태평양물산은 운영 자금 조달에 앞서 신용보증기금에서 발행한 P-CBO 회사채 등도 꾸준히 조달해왔다. 참고로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는 신용이 낮은 기업의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을 말한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모아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거쳐 발행된다.

 

이와 더불어 태평양물산은 이번 장기 자금 조달까지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운영자금 운용은 물론 회사채 등 고금리 단기 차입금 상환을 통해 이자비용 절감과 재무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회사 재무구조 유동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이번 장기 자금조달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고 재무 건전성이 확보됐다”며 “지난해 실적은 전 세계 코로나 여파로 인한 소비시장 위축으로 매출 감소로 손익이 악화되긴 했지만 올해 주력시장인 미국 시장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타겟(Target)’ ‘콜롬비아’ 등 기존 바이어들의 회복 및 나이키(Nike kids), 랄프로렌(Ralph Lauren), 칼하트(Carhatt) 등 신규 바이어들의 거래 확대로 ‘V’ 반등이 예고되고 있어 더욱 탄력적인 성장과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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