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노역 ‘Boohoo’, 美 수출금지 직면

Liberty Shared, 美 CBP에 의류 수입 금지 청원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3/03 [06:31]

미국, 부후의 공급업체 공장

강제노역 여부 조사 개시

 

 

현대 노예제에 반대하는 Liberty Shared는 지난 2월 1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부후(Boohoo Group Plc)’와 영국 레스터에 소재한 대부분의 공급업체에서 생산되는 의류 수입 금지 청원을 냈다. 동시에 강제 노역 의혹에 대한 조사도 요청했다. 

 

미국 정부는 짐바브웨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멕시코 교도소에서 만든 가구를 포함해 강제 노역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많은 제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Liberty Shared의 청원 소식에 온라인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인 Boohoo의 주식은 7% 이상 하락했다. 부후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 세관 당국으로부터 조사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모든 제품은 미국이나 우리 시장에 제품 생산 시 강제노역 방지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거나 능가한다고 확신한다”며 “더구나 영국 집행기관 역시 수개월간 조사에도 불구하고 강제 노역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부후는 지난해 3~8월까지 미국에서만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한 2억2,000만 파운드(3,436억8,620만원)를 벌어들였다.

 

NastyGal과 PrettyLittleThing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부후는 몇 주 안에 패션쇼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을 생산하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 빠른 주문 처리를 위해 의류의 40%를 자국에서, 특히 레스터에서 60%를 조달하고 있다.

 

영국 레스터의 공급업체 공장 노동자들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위험스러운 작업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지난 1년간 정부의 조사를 받았다. 부후는 영국의 저명한 변호사 Alison Levitt에게 독립적인 검토를 의뢰했다. 그 결과, 부후는 이익과 성장을 우선시하고 노동 위반에 대한 우려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NFL, 간절기~여름용 ‘썸머 컬렉션’
1/5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