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방산사업 캐파 확대

전환사채로 150억원 조달…방산 공장 매입 추진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0 [10:03]

2011년 방산사업 시작 이후 국내외 26곳에 납품

독자 기술력에도 수요 대비 생산캐파 부족

김해 복합소재센터 내년 임대기간 만료

신규 공장 건립 대신 기존 방산공장 매입해 즉시 생산

 


㈜웰크론(대표 이영규)이 방산사업 규모를 확장한다.  

방산 제품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공장을 매입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늘어나는 방산 수요에 발맞춰 외형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방산 공장 매입 자금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8월 25일 이사회에서 150억원 규모의 ‘제1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인수자는 ‘교보 키움 신소재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주식 전환가액은 4,426원, 쿠폰금리와 만기이자율은 모두 0%, 만기일은 5년 뒤인 2026년 8월 27일까지이며, 최대 67억5,000만원 규모의 콜옵션도 포함됐다.

 

웰크론은 2010년 평안알엔씨(네파)에 방검복 납품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본격적인 방산사업에 진출한다. 육군사령부(방탄복), 해양경찰청, 경찰청, 대통령 경호처,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는 물론 2012~2013년 콜롬비아 공군(방탄판), 2017년 호주의 Craig International Ballistics(방검원단)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근래는 지난해 7월 방위사업청과 6만8,000개의 방탄판, 금액으로는 191억369만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웰크론은 주로 방탄판과 방탄복, 방검복 등을 납품하며, 최근에는 방폭 텐트, 함선용 방탄판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벌어들인 매출액은 2019년 100억5,000만원(내수 84억9,200만원/수출 15억5,800만원)에서 2020년 236억200만원(내수 205억9,300만원/수출 30억800만원)으로 134.85% 급증했다. 전사 매출 중 방산사업 매출 비중도 2018년 8.07%에서 2019년 9.81%, 2020년 19.08%로 꾸준히 신장세다.

 


사실 웰크론은 사업 초기에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해 수요 대비 충분한 공급이 어려웠다. 기존 섬유 공장에서 소량의 방탄복을 생산하는 수준. 그러다 2018년 방산소재업체인 ‘스마트컴퍼지트’를 인수하면서 독자적인 생산 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방산제품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하다. 지난해 5월 김해시 진영읍 내 산업단지에 위치한 복합소재센터로 기존 500평에서 2,5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했음에도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복합소재센터 임대 계약도 내년이면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공장을 물색 중이었다.

그리고 신규 공장을 건립하기보다 기존 공장 매물을 매입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 하에 특히 운반비 절감 차원에서 수도권 지역 내 공장을 위주로 물색 중이다.

 

한편 향후 방산 사업 전망이 밝다.

예멘과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군사 분쟁이 발발하면서 개인용 방탄판 수주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군 장병 보호용 방탄판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웰크론은 이미 2018년부터 방위사업청을 통해 군부대에 방탄판(방탄 레벨 Ⅳ용)을 납품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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