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섬유산업 인센티브 도입

5년에 걸쳐 생산 연계…기업에 약 1조7,000억원 제공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23 [21:46]

섬유제조업 촉진·수출 확대

·수입의존도 최소화…섬유산업 자립화 목표

 

 

인도 정부가 최근 섬유산업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를 통해 5년에 걸쳐 인조섬유 의류에 약 7,000루피, 산업용 섬유에 약 4,000루피 등 1,068억3,000만 루피(약 1조7,018억원)상당의 인센티브를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인도 Piyush Goyal 섬유 장관이 PLI 제도 도입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섬유 PLI 제도는 인조섬유(MMF) 의류, 인조섬유 직물 및 산업용 섬유제품이 대상이다.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섬유부문 PLI 제도는 세계 섬유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인도가 인공 및 산업용 섬유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인도의 섬유 생산비중은 면화가 80%인 반면, 인조 섬유는 20%에 불과하며, 인도가 세계 섬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인조섬유 의류 수출은 전체 의류수출의 10%에 불과하며, 이는 2019~2020년 약 160억 달러(18조7,840억원)였다.

 

인도 정부는 섬유 PLI 제도 시행을 통해 섬유 제조업 촉진과 수출을 활성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최소화 등 섬유산업의 자립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아울러 섬유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촉진시킨다는 목표 아래 투자유치 규모를 1,900억 루피(3조267억원) 정도로 내다봤다.

 

인도 정부는 2021~2022 회계연도에서 조합 예산의 13개 부문에 대한 PLI 계획에 1,970만 루피(3억1,382만원) 지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약 40개의 인조섬유 의류 제품 카테고리와 약 10개의 산업용 섬유 카테고리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동안 전년 대비 증분 수익의 3~11%의 인센티브가 해당 부문의 기존 투자 및 제안된 투자에 제공될 수 있다.

 

이번 PLI 제도 도입과 관련해 인도 상공회의소(ICC) 회의에서 섬유부 관계자는 “섬유기업들이 생산연계 인센티브 제도의 최소 투자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공동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ICC 섬유·황마 전문가 위원회 Sanjay Jain 의장은 “의류 제조를 위한 PLI의 최소 투자 기준인 100억 루피와 제품에 인조섬유 함량이 85%여야 한다는 조건이 의류 부분에서는 실행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앞서 최소 투자 기준 축소를 촉구했다.

 

또한 1,000루피 미만의 의류에 부과되는 GST 세율을 5%에서 12%로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무부에 중소기업의 이익을 위해 GST 세율을 인상하지 말아달라고 권고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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