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리사이클 PET 원사 만든다

광산구·두산이엔티·현대환경·신흥자원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1/28 [11:26]

광주시 내 PET병 수거…연간 1,000여 톤 폐PET병 확보 

SK케미칼, PET병 품질 분류해 r-PET 및 해중합 원료로 활용

 


SK케미칼㈜ 녹색화사업부문(대표 김철)이 광주 지역에서 수거한 폐PET병을 재활용해 의류 원사와 화장품 용기 등을 만든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11월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두산이엔티(대표 탁용기)·현대환경(대표 서해준)·신흥자원(대표 최한호)과 투명 페PET병을 분리 수거해 재활용하는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업체들과 협력해 광산구에서 나오는 투명 PET병을 수거·압축해 두산이엔티에 제공한다. 두산이엔티는 이를 고품질 재생원료로 만들어 SK케미칼에 공급한다. SK케미칼은 이 원료를 친환경 의류 원사, 재활용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하고, 광산구를 상징하는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 톤의 폐PET병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확보된 폐페트병의 품질을 구분해 고품질 PET병은 재생페트(r-PET)로 가공하고 저품질은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앞서 지난달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물리적 재활용 방식의 재생페트(r-PET)는 폐플라스틱을 잘게 분쇄한 후 세척·선별·혼합해 제조한다. 물리적 형태만 바꾸는 것이기에 오염된 PET병은 사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반면 화학적 재활용 방식은 고분자 물질인 플라스틱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분해하고 분리·정제 공정을 통해 기존의 원료 형태로 되돌려 재활용한다. 폐플라스틱이 저품질이어도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선별과정에서 저품질로 분류돼 소각·매립되는 PET병을 최소화해 재활용률을 높일 것”이라며 “광산구와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케미칼은 이외에도 지난 11월 23일 경기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특급’ 인프라를 통해 투명 PET병을 회수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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