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추동 전시회, 일정 앞당겨 첫 개최

▲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23-24 F/W 시즌 전시회  © TIN뉴스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이하 PV) 23-24 F/W 시즌 전시회가 7월 5~7일 노르 빌뺑뜨 파크 엑쓰포지씨옹 전시장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전시회와 7월 4~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지털 전시회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됐다.

PV는 이번 시즌부터 기존 9월에 개최됐던 일정을 새롭게 여름으로 옮겼다. 전시일정 변경에도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패션업계의 큰 기대를 확인했다는 평이다.

패션업계의 변화하는 주기와 제조업체의 요구사항을 더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계된 전시일정 변경은 32% 상승한 창의적인 제품 제안(2021년 9월 대비), 국제적인 방문객들의 귀환, 환경 책임 문제에 대한 업계의 강화된 약속을 통해 시장의 승인을 받았다.

23,377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현장 전시회는 철도 및 항공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2021년 9월 대비 +37%, 2022년 2월 대비 +10%의 견고한 방문 수치를 기록해 전시회의 긍정적인 추진력에 대해 보여줬다.

▲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23-24 F/W 시즌 전시회  © TIN뉴스

PV 총괄 디렉터 질 라스보드는 “기존보다 두 달 앞당겨진 새로운 일정으로 마침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시회 제품 제안의 창의성, 방문객의 에너지, 원거리 시장의 귀환, 친환경 책임의 도전, 전시회가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의 성공은 현재 상황을 이겨 내기 위한 강력하고 고무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대부분 유럽업체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업체의 참가가 돋보였다. 창의적인 제품 제안은 2021년 9월 대비 +32%, 2022년 2월 대비 +10%의 증가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1200개 전시업체가 소개하는 프리미엄 컬렉션을 확인했다. 69%의 해외 방문객 참가율 중 미국과 한국은 각각 상위 10위와 15위에 자리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탈리아를 선두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 및 독일 지중해 연안의 튀르키예, 모로코, 튀니지, 아시아의 한국, 일본, 인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직 잠재된 보건 위기에 더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즈니스 및 산업적 요인(원재료 가격 상승, 수급 어려움, 물류,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일정을 중심으로 바이어와 전시업체의 참가가 증가한 것은 PV에 대한 패션업계의 확고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2년 PV와 Institut Français de la Mode가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인 환경에 대한 책임 기준에 따라 소비자의 90.5%가 향후 의류 구매 방식을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23-24 F/W 시즌 전시회  © TIN뉴스

이에 따라 PV는 스마트 크리에이션 공간, 친환경 혁신 포럼, 트렌드 테이스팅 친환경 혁신 세미나, 친환경 패션에 특화된 컨퍼런스, 4홀 입구에 마련된 교육적인 친환경 공간, 교육 콘텐츠 같은 완벽한 시스템을 통해 환경 및 사회적 전환에 앞장서는 업체들을 계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PV가 새롭게 런칭하는 새로운 전시회 ‘패션 랑데부’가 오는 9월 7~8일 파리 중심부의 Carreau du Temple에서 개최된다. PV F/W 시즌 전시회가 7월로 옮겨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행사를 통해 이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와 바이어들의 23/24 F/W 시즌 컬렉션 완성을 위한 ‘패션 랑데부’에는 PV의 심사 과정을 통과한 120여개의 원단업체, 부자재 생산업체, 디자인 스튜디오, 의류 및 피혁 제조업체 및 에이전트가 참가한다.

PV 차기 24 S/S 시즌 전시회는 2023년 2월 7~9일 파리 노르 빌뺑뜨 파크 엑스포지씨옹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전시회는 PV 웹사이트(www.premierevision.com)에서 2023년 2월 6~10일 무료로 진행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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