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폭우 피해 지원 비상 대응체계 가동

피해접수 3일 이내 中企 현장 방문·맞춤형 복구 방안 안내
체계적인 복구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조기 정상화 뒷받침
서울 경기 섬유패션 중소기업 피해 커 유관기관 관심 절실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8/12 [21:26]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2일(금) 서울 강남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여성복 전문 제조기업 ㈜디아스토리(대표이사 강선아)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TIN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예상치 못한 경영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경영 정상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여성복 전문 제조기업 ㈜디아스토리(대표 강선아)를 찾아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위로했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디아스토리는 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 물류창고가 침수돼 의류 5천여 장이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납품에도 차질이 생겨 5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진공은 업체의 피해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과 민간 손해사정사로 구성된 재해신속지원단을 파견했다. 예상 피해액 산정 및 맞춤형 복구 방안을 수립해 안내했으며, 피해 확인 후 3일 이내로 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 7월부터 중소기업 피해가 여름철 수해·태풍 발생 시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전문 인력풀 교육 및 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마치고 재해 중소벤처기업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협업 기반으로 수해·태풍 등 재난 발생 초기에 피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복구 방안을 안내하는 ‘재해신속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해중소기업 지원사업   © TIN뉴스

 

지역별 전문가 총 25명으로 구성된 ‘재해신속지원단’은 피해 접수 후 3일 이내에 피해기업에 방문해 피해수습 방안 및 복구 우선순위를 코칭하고, 연계 가능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 재해 지원서비스를 안내한다.

 

또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보고하는 ‘재해지원대책반’을 본사에 두고, 33개 지역본·지부에 ‘현장 기동반’을 운영해 실시간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의 진단·코칭 결과 재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산지식산업지구 화재 및 3월 울진 산불 발생 시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해신속지원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재해 발생 즉시 전문 손해사정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예상 피해액 산정, 대응방안 수립 지원 등을 통해 피해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했다.

 

▲ 성남시 중원구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있는 한보섬유도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 TIN뉴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

 

또 재해신속지원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ESG진단기술처(055-751-9842)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경영상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체계적인 피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해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향후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피해기업이 더 빠르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보증담당 임원을 대책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지역 인근 영업점에 ‘집중호우 피해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한다. 또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반을 가동해 집중호우 피해 신고접수센터를 통해 확인된 피해 중소기업에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 소요자금 이내 ▲0.1%의 고정보증료율 적용을 받는다. 일반재난지역의 경우 운전·시설자금 각 3억원 이내, 0.5%의 고정보증료율을 적용, 피해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고 연체·체납 등의 심사기준과 전결권을 완화해 지원한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도 폭우로 인한 지역 섬유패션기업의 피해상황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1층에 창고나 공장을 둔 일부기업의 경우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져 섬유패션산업 유관기관들의 관심과 피해 복구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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