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대기업과 중소염색기업 간 상생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일본 도레이합섬클러스터가 변화하는 섬유패션산업 트렌드에 발맞추어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도레이합섬클러스터는 6월 2일 ‘제19회 정기총회’에서 의결 처리를 거쳐 조직 내 ‘DX(디지털 전환)추진부회’를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의 가시화, 로스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DX 추진부회를 통해 인력 부족, 원료연료 코스트 업 등 각사의 현황에 맞추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한다.
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야모토 토오루 도레이합섬클러스터 회장(마루이직물㈜ 대표이사 회장), 에 따르면 2022년 클러스터 가맹기업의 출하액은 과거 역대 최고 수준인 185억 엔(1,724억5,885만 원)에 달한다. 수출을 포함해 스포츠캐주얼, 아웃도어용 소재의 호조에 엔저 현상까지 더해져 매출을 끌어올렸다.
미야모토 토오루 도레이합섬클러스터 회장은 “다만 올 시즌에는 물가가 바뀌었다는 전망과 함께 유럽 등 소비 정체와 지난해 갑작스런 회복세에 과잉 생산에 따른 유통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클러스터 기업의 협업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상품 개발, 판매 방법’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각오다.
국내 섬유 산업의 복권과 활성화를 목표로 2004년 설립된 도레이합섬클러스터에는 6월 기준 참가기업 정회원 70개사, 찬조 회원 15개사 등 총 85개사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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