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염색 및 후가공 전문 업체 ㈜영동텍스타일 박영태 대표가 7월 19일 수원시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4 경기중소기업인대회’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육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박영태 대표가 창업한 영동텍스타일은 국내 몇 안 되는 섬유염색(텐셀, 레이온, 큐프라 등 니트류) 가공과 워싱(후가공)이 가능한 섬유염색 및 후가공 전문 업체다. 1995년 군포시에 지하 300평짜리 워싱 공장으로 출발해 안산 반월염색산업단지로 이전해 현재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의 후가공 부문 협력사 중 납품물량의 70%를 책임지며, 2년 연속 연평균 25%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스포츠, K2 등 국내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 수주를 계기로 다양한 기능성 소재 스팩 충족과 가공기술 개발 노력이 룰루레몬과의 거래로 이어져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첨단제조로봇 도입과 스마트 생태형 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동텍스타일은 앞서 2019년 조제 자동화시스템과 염색기 통합제어 시스템(Win D/CPM)에 이어 2020년 염료 반자동 계량시스템과 염료 자동용해 및 현장이송 시스템, 자동 포장시스템 등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정부 지원을 받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4년 만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대상(수요기업)과 스마트 생태형 공장 지원사업 수요기업에 선정되어 올해 내로 구축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경기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육성공로자 및 지원단체 등에 대한 시상과 격려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도모코자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36회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회장을 비롯해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승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지역 중소기업인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보다 앞서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을 격려하고 유공자 포상과 민관협력 글로벌 원팀을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 유공자 포상은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4점 등 총 92점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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