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ERI,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 성황

경기지역 친환경 섬유 및 코스메디컬 소재 발전 방안 보고
R&D우수 유공자 건화텍스타일 임희영, 삼환티에프 안유진
코스메디컬 소재 실증화 지원센터 등 테스트베드 구축 논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9/09 [12:20]

▲ KOTERI,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 성황  © TIN뉴스

 

경기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문철환, 이하 KOTERI)이 주최한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후원으로 9월 6일(금) 오후 2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정부의 섬유정책 소개와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코스메디컬(코스메딕+메디컬로 화장품 및 의료/헬스케어 분야를 통칭) 섬유소재 등 첨단 신소재 개발 및 수출 상품화 등 경기도 섬유소재 산업의 첨단 산업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됐다.

 

아울러, 경기지역 섬유소재산업 R&D우수 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 ㈜건화텍스타일 임희영 연구소장과 ㈜삼환티에프 안유진 연구소장이 선정되어 금일 포상을 받았다. 임희영 연구소장은 로우게이지 환편 전문가로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며 건화텍스타일이 환편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안유진 연구소장은 고성능 무기섬유 원사 전문가로서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과 15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경기지역 섬유소재산업 R&D우수 유공자 포상 <좌측부터> ㈜건화텍스타일 임희영 연구소장, 정명효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이사장, ㈜삼환티에프 안유진 연구소장  © TIN뉴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이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오늘 세미나는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의류용에서 산업용 섬유소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화장품과 의료/헬스케어 분야로 융합으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본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류 폐기물 처리가 아젠더인 상황에서 이의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양포동 섬유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철환 원장은 “섬유산업이 어렵지만 인류의 역사와 함께 미래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라며 “앞으로 10년, 20년 후 미래를 바라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섬유소재 산업 기반을 구축하여 새로운 다양한 수출품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개편이 시급하다”면서 “경기도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해 연구 세미나를 개최하여 여러 가지 비전을 연구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 KOTERI, ‘첨단섬유 신소재 기술혁신’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는 윤석한 섬유PD  © TIN뉴스

 

전문가 주제 발표로 친환경 섬유 분야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윤석한 섬유PD가 ‘글로벌 친환경 섬유산업 동향 및 산업부 정책방향’에 대해 이어서 KOTERI 김문정 기업지원단장이 ‘경기 섬유 새활용 제조혁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석한 섬유PD는 글로벌 기업들의 변화 그리고 EU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정책 규제 변화 이런 부분들이 우리한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제(ESPR),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디지털제품여권(DPP)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제도적 기반과 더불어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체질 개선과 구조 고도화가 될 수 있도록 민·관·산이 다 같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2030년까지 2400억 원 이상의 정부 R&D를 투입해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한 핵심 기술 확보와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메디컬 소재 분야에서는 KOTERI 정구 소재연구단장이 ‘코스메디컬 소재 기술개발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경기도 섬유산업 현황과 코스메디컬 소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KOTERI가 주관하는 코스메디컬 소재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개요 및 추진 경과, 센터 역할, 구축 예정 설비, 기대효과 등을 발표했다.

 

코스메디컬 소재 실증화 지원센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자해 코스메디컬 소재 개발 테스트베드 기반을 구축하여 코스메틱 소재․제품 수입 대체 및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 코스메디컬 소재 육성방안을 주제로 열린 산학관 전문가 포럼  © TIN뉴스

 

마지막 순서로 경기도 코스메디컬 소재 육성방안을 주제로 5명의 산학관 전문가의 포럼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이기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화장품 산업 동향 및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코스맥스㈜ 윤석균 부장), 지속가능한 의료 및 화장품용 섬유소재(㈜파이버엔텍 이현호 이사), 첨단 섬유소재 기술혁신을 통한 코스메디컬 산업 활성화 방안(고려대학교의료원 정성희 교수), 코스메디컬 소재 육성방안(양주시청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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