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美 중고의류 시장 진출

10월 말까지 중고품 플랫폼 런칭 예정
美·英·獨 등 유럽 서구시장에서 라이브 쇼핑 방송 도입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9/20 [10:53]

 

ZARA가 10월 말까지 미국 내 중고의류 플랫폼을 출시한다.

중고 의류 플랫폼은 고객이 중고 의류를 판매, 기부 또는 수선할 수 있으며, 이는 순환적 패션모델을 향한 더 광범위한 산업 트렌드와 일치한다. 특히 경제적 압박과 환경적 우려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의 리세일 쇼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추진됐다.

 

동시에 ZARA는 앞서 중국에서의 동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영국, 독일을 포함한 주요 서구 시장에서 라이브 쇼핑 방송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2중 접근 방식은 ZARA가 고객 참여를 혁신하고 팬데믹 이후 판매 모멘텀이 약해짐에 따라 성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ZARA 모기업 인디텍스 그룹(Inditex Group)은 H&M 그룹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H&M 그룹은 소규모 큐레이팅된 상품을 통해 온라인과 매장에서 다양한 리세일 모델을 모색, 고객에게 중고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P2P 리세일 웹사이트와 협력 중이며, 중고 패션의 매매를 용이하게 하는 온라인 플랫폼 ‘셀피(Sellpy)’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편 ZARA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중고품 카테고리를 출시했고, 12월에는 14개 이상의 유럽 국가로 확대했다.


 

캐노피, 인도 차세대 섬유 잠재력 강조

생산 가속화 및 지원 인프라 구축에 150억 달러 투자 촉구

 

 

비영리 단체인 캐노피(Canopy)는 “인도에서 차세대 섬유 생산을 가속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130억~15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가 섬유 산업을 혁신하고 변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차세대 섬유를 생산할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은 투자 포럼인 Prabhav 2024에서 발표된 새로운 논문 <인도의 차세대 경제의 잠금 해제: 인도의 섬유 및 펄프 및 제지 산업에서 재료 대체에 대한 미개척 투자 전선>에서 강조됐다. 

 

이 연구는 인도가 1억 톤의 농업 잔류물과 200만 톤의 폴리에스터-코튼 섬유 폐기물을 저탄소 종이, 포장재 및 비스코스로 전환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캐노피의 설립자인 니콜 라이크로프트(Nicole Rycroft) 전무이사는 보도 자료에서 “인도는 풍부한 원료, 기술 전문성, 혁신 문화 등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 비전을 현실로 확장하기 위한 타깃형 투자, 산업 협력, 정부 지원”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전환에서 인도를 지원하는 것은 또한 향후 10년 간 전 세계적으로 6,000만 톤의 차세대 펄프, 종이, 직물을 촉진하려는 캐노피의 사명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목표를 위해 캐노피는 혁신을 지원하고 섬유 재활용 시설과 펄프 및 종이 라인을 발전시키는 데 780억 달러의 자본이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Flipkart 및 Anita Dongre와 같은 브랜드에서 차세대 개발에 대한 일부 현지 지원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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