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의 중국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지난 1일 중국 상해에서 ‘상해의류신발모자상업협회(上海服装鞋帽商业行业协会)’ 주최로 개최된 ‘상해 교복 고품질 발전 연구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상해 교육위원회, 시장감독관리국, 민정국 등 자치단체 기관의 책임자를 비롯해, 품질에 관한 관리감독과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소비자보호협회 관계자 등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상해 교복 브랜드의 품질 향상과 교복 업계의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가운데 형지엘리트도 대표적인 교복 기업으로 참가해 중국 내에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 자리에서 형지엘리트는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앞세운 프리미엄 교복 시장 공략 사례를 발표했다. 사립학교, 국제학교 등 전국의 중점 학교에 납품하며, 단기간에 프리미엄 교복으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게 된 형지엘리트의 사례는 업계에서도 좋은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23기(2023.07~2024.06) 상해엘리트 매출은 전년 159억 원에서 15% 성장한 18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 25% 이상, 영업이익 120%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기준 상해엘리트의 연간 납품 목표치를 이미 조기에 달성한 만큼, 매출 목표치인 230억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각인에도 성공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 8월 심천에서 진행된 ‘ISUS 국제교복박람회’에서 교복의 안전성, 내구성, 기능성, 착용감, 브랜드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 ‘2024년 올해의 품질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형지엘리트는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품질 세미나 등과 같은 현지화 공략을 통해, 교복업계 관계자들에게 엘리트 교복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세미나 현장에서 형지엘리트 교복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상해엘리트 허원신 총경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디자인과 원단, 편안한 착용감이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져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며 “이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는 엘리트의 R&D 투자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프리미엄 전략은 지속될 방침”이라면 서도 “동시에, 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각 지역 교육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납품을 위한 일반 교복 상품 개발도 적극 진행해 보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교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한국 본사와 현지 법인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형지엘리트의 모회사인 패션그룹형지를 이끌고 있는 최병오 회장은 지난 10월 14일과 15일에 양일간 중국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형지엘리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찾은 바 있다.
이때,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상해 현지 패션시장 조사에 나섰다. 또 오는 11월 20일~22일 3일간은 중국 광둥성 등관시에서 중국복장협회가 개최하는 ‘2024 글로벌 의류 컨퍼런스(GAC)’를 참관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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