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연구원은 2024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지원을 받아 2024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어, 글로벌 의류 폐기물 처리 이슈 대응 및 의류 재활용에 대한 문제해결이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폐의류 재활용 분류 및 선별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류 폐기물은 계속 증가하여 2030년 1억 3400만 톤에 달할 것이라 예측된다. 그러나 국내 폐의류 42만 톤 중 재활용 비율은 10%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폐의류 재활용 촉진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한 AI 모델 연구가 필요하다는 실정이다.
본 사업에서는 폐의류를 수거하는 실 환경에서의 폐의류 재사용, 재활용, 폐기 이미지 총 10만 건을 구축하고, 이미지 기반의 폐의류 분류 AI 모델과 LMM 특성을 반영한 복합적인 이미지 및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질의 응답 모델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의류 이미지만으로도 재사용, 재활용, 폐기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축된 사업 결과물은 25년 상반기에 NIA에서 운영하는 AI Hub(https://aihub.or.kr)에 등록되어 2차 저작이 가능한 형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데이터 활용의 한 시작점으로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스팟성수에서 구축 데이터의 소개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4 SFF X DYETE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신청 : https://url.kr/p8p7al
이번 컨퍼런스는 ‘순환경제’를 주제로 패션기업의 C레벨 경영진 6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으로, 글로벌 규제 변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패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후원으로 다이텍이 주관하며 디토앤디토가 기획했다. SFF(Smart Fashion Forum)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 확대를 목표로 2018년부터 꾸준히 개최돼 온 패션업계 대표 경영자 모임으로 패션업계의 파급력 있는 수요자료 기대된다.
세미나의 주제는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규제와 ESG, 디지털 기술 활용 등 패션산업의 필수적인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통찰을 얻고, 업계 내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는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스팟성수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출발점에 대해 논의하고 싶은 관계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부터 ESG와 첨단 기술까지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심상보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과 겸임교수이자 SFI 본부장이 맡아 EU의 에코디자인 규정, 디지털제품여권(DPP), 제조자책임제(EPR)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한국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리세일과 ESG 전략, 지속가능한 패션의 현실적 해법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재원 마들렌메모리 대표가 리세일 시장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그는 중고거래가 ESG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외 성공 사례를 통해 한국 패션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선택지를 마련할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 도구로서의 NFT와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접근도 주요 논의 주제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패션 NFT(대체불가토큰)가 K-패션의 글로벌화를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발표한다. NFT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새로운 연결점을 제공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AI 활용한 패션산업 순환경제 솔루션 마지막으로 최윤성 다이텍 연구원센터장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패션산업의 순환경제 실현 방안을 제안한다. 그는 데이터 기반 기술이 원자재 관리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업계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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