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코퍼레이션, 호텔사업 강화

JS747, 종속회사 서울미라마에 역흡수합병
지배구조 개선·경영조직 통합…경영 효율성 제고

TIN뉴스 | 기사입력 2024/12/06 [10:28]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이하 ‘JS코퍼레이션’) 자회사인 서울미라마 유한회사가 ㈜제이에스747을 흡수 합병한다. 특이한 건 이번 과정이 역합병이라는 점이다. 즉 양사의 관계가 지이에스747이 서울미라마를 보유한 모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합병에 따라 모기업 제이에스747은 소멸되고 종속회사인 서울미라마는 존속하게 된다. JS코퍼레이션은 12월 5일 공시를 통해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조직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목적의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미라마는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Grand Hyatt Seoul)의 운영업체다.

1978년 개관 이후 1994년 서울미라마㈜로, 다시 2001년 서울미라마 유한회사로 상호명을 두 차례 변경했다. 또한 2019년 최대주주가 인마크호스피탈리티유한회사로 바뀌었다가 다시 2023년 1월 한남747로, 5월 제이스에스747로 변경됐다. 그리고 2023년 JS코퍼레이션이 7,300억 원에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제이에스747의 전신인 ‘한남747’은 블루코브자산운용이 호텔 인수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였다. JS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블루코브자산운용으로부터 제이에스747 보유 지분을 100% 취득하며, 상호명을 제이에스747로 변경하고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편 올해 JS코퍼레이션의 3분기 호텔사업부문 매출은 351억2,542만 원으로 전사 매출의 4.%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18억8,721만 원이다. 다만 호텔사업 부문 손익은 사업결합 취득일 이후인 올해 7월부터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객실 매출액은 157억6,400만 원으로 호텔사업 매출의 1.98%, 식음료는 150억7,500만 원으로 1.89%를 차지했다. 

 

JS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호텔산업은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명확해 100% 객설 점유율을 기록하기가 어렵다. 특히 경기 변동에 민감하다.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은 식음료, 부대시설에서의 내국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 이러한 경기변동성에 대한 민감도를 상대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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