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상품 출시 주기 8주로 단축

릭 고메즈 CCO, “의류 배송까지 27주 너무 길어”
특정 제품 출시 주기 앞당겨 쇼핑객에게 더 빨리 다가서도록 노력해야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1/16 [14:10]

 

 

리테일 전문 매체 Retail dive의 1월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타겟 코퍼레이션(Target Corp.)의 최고상업책임자(CCO) 릭 고메즈(Rick Gomez)가 1월 13일 전미소매협회의 빅쇼 컨퍼런스(the National Retail Federation’s Big Show conference)에서 “특정 트렌드 상품의 출시 주기를 기존 27주에서 8주로 단축시켜 쇼핑객에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류의 경우 매장과 온라인에서 제품을 받기까지 27주가 걸리는 것은 어떤 경우에는 너무 길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트렌드, 바이럴이 되고 있는 것, 경쟁자보다 앞서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것 등 우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운영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소비자의 말에 더욱 경청하고 문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집착해야 한다. 그런 후 우리는 더 빨리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모든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는 타르자이 마법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르자이 마법(Tar-zhay Magic)'은 타겟이 고객에게 가치와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는 문구다. 또 이는 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려는 전략을 의미한다.

 

릭 고메즈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에 대한 가속화된 전략은 소매업체의 초점인 ‘영감’이라는 개념에 부합한다. 소비자는 가치를 찾고 예산을 초과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일상의 기쁨, 얼굴에 미소를 지을 만한 것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타겟의 또 다른 주요 관심 분야는 저렴함과 편의성이다.

릭 코메즈는 소비자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회사의 자체 브랜드’, ‘여러 가격 인하 및 서비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엇을 판매할지에 대한 결정은 아마도 우리가 내리는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우리가 판매하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거나 트렌드에 맞지 않거나 스타일리시하지 않거나 품질이 좋지 않다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콜스, 4월까지 27개 폐점

1월 中 톰 킹스버리 CEO 교체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Kohl’s Corp.)가 4월까지 실적이 부진한 27개 매장 문을 닫는다. 아울러 2010년부터 운영해온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의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도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5월에 문을 닫는다.

 

콜스는 1월 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미 해고 통보가 전달됐고, 퇴직금 패키지 또는 콜스의 공석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1월 중 마이클스(Michaels Company)의 CEO인 애슐리 뷰캐넌(Ashley Buchanan/사진)이 톰 킹스버리(Tom Kingsbury)를 대신해 CEO로 취임한다. 다만 최종 후임직을 찾을 때까지 임시직이자.

 

애슐리 뷰캐넌은 월마트 US간 여러 사업부를 이끌었으며, 2019년 월마트의 전무 부사장 겸 최고상품책임자, 2020년 마이클스에 최고 경영자(CMO) 및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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