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섬유전문가’ 황윤언 대표 선임

스판덱스 섬유개발 참여…생산·개발 주도
구미공장과 중 가흥광동법인 총경리 역임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3/25 [10:16]

 

㈜효성이 3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윤언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황 신임 대표는 경남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그 이후 40년 이상 섬유 사업 및 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최초의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한 이후, 생산 및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황 신임 대표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 ▲2000년 구미공장장 ▲2001년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 ▲2005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겸 광동법인 총경리 ▲2010년 스판덱스PU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술경영을 총괄했다. 1998년에는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도 받았다.

 

효성 측은 “황 신임 대표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화점협회, 정지영 신임 회장 선임

제28대 회장, 2027년 3월까지 임기 맡아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이 사단법인 한국백화점협회의 제28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백화점협회는 ‘2025년 정기 총회’를 열고 정지영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정 사장은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30여 년간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 몸담아 온 마케팅 전략 및 기획 전문가다. 2012년 영업전략담당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점장과 영업전략실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4년부터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 안착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라는 차별화된 공간 혁신과 K패션, K팝, 글로벌 IP 등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선보이며 더현대 서울을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백화점협회 측은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상이 약화된 상황에서도 경험소비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성과를 올린 정 사장이 협회장에 취임함으로써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비전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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