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활용·합성 원사 기업 유니파이(Unifi, Inc)가 군사 및 전술 응용분야에서 최고의 내구성을 제공하는 내마모성 원사 ‘포티신(Fortisyn®)’을 개발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테크텍스틸 북미(Techtextil North America)’에서 처음 공개된 포티신은 직물의 인열 강도와 인장 강도를 향상시켜 군복, 응급 구조대원복, 전술 장비에 견고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에서 제조된 Fortisyn은 베리 수정법(군·조달 분야 자국산 제품 우선구매제도·Berry Amendment)규정을 준수하는 용도에 맞게 특별히 설계됐다.
포티신이 함유된 원단은 혹독한 환경은 물론 거칠게 취급해도 견디어 내며, 시간이 경과해도 형태, 기능, 외관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나일론 6.6과 산업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타입(Type) 6 순환 나일론인 ‘리프리브 나일론(Repreve® nylon)’으로 출시된다.
원사의 경우 용액 염색처리로 색상 견뢰도를 높였으며, 리프리브 나일론으로 만든 포티신은 FiberPrint 기술로 완벽하게 추적 가능하다. 아울러 Oeko-Tex, GRS, SCS 인증과 함께 U-Trust의 인증을 받았다.
유니파이(Unifi)의 CEO인 에디 잉글(Eddie Ingle)은 “포티신(Fortisyn)은 공장 및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탁월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엄격한 원단 테스트를 거쳤다”며, “이번 출시는 재활용 순환 기술 원사를 가장 내구성 있는 응용 분야로 확장하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고 보스, ‘NovaPoly’ 출시 재활용 폴리絲, 中·UAE 공급업체와 공동 개발
휴고 보스(Hugo Boss)가 중국의 Jiaren Chemical Recycling과 UAE의 NBC LLC 2개 공급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노바폴리(NovaPoly)’를 출시한다. 휴고 보스는 첫 해 동안 상표권과 독점 사용권 확보 후 새로운 산업표준 정립을 목표로 앞으로는 노바폴리를 패션 부문 전반에 걸쳐 라이선스할 계획이다.
휴고 보스는 자사의 ‘Boss The Change initiative’ 일환으로 노바폴리를 사용한 최초의 보스 그린 제품(Boss Green Product)이 10월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노바폴리는 의류 생산과정과 소비 후 단계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로 만들어진다. 자연에서 천연섬유의 거동을 모방하는 천연 첨가제를 첨가해 생분해성을 높이고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다.
또 폴리에스터와 폴라아미드 섬유의 대체 소재를 개발하려는 휴고 보스 브랜드의 기존 노력을 보완한다. 여기에는 HeiQ AeoniQ와의 기존 파트너십도 포함된다. 이는 Boss Green의 2026년 봄/여름 컬렉션의 일부로, 노바폴리는 선택된 퍼포먼스 의류에 통합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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