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김성만, 이하 KTDI)은 12일 대구 본원에서 섬유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KTDI 지원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기업의 현실적 어려움과 KTDI에 바라는 점을 토론했다.
이번 간담회는 KTDI가 올해 추진 중인 ▲섬유산업 순환경제 활성화 지원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 사업 등 3개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기업지원사업의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KTDI는 수행 중인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를 소개하고, 이어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했다.
KTDI는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고 애로 해결을 위해 신제품 개발, 시험·결점 분석, 인력양성, 세미나, 기술사업화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 융합,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자원순환 등을 중점적으로 맞춤형 지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산 원사 수급 어려움 ▲지원사업의 사업비 규모 확대 ▲친환경 인증 및 장비 활용 접근성 강화 ▲시험장비 활용 기술지원 교육 ▲친환경 소재와 같은 신제품 공동개발 확대 등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KTDI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모색하여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확대‧강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만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산-연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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