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마크 제이콥스 매각 협상 中’

리복 소유주·블루스타 얼라이언스 등 잠재적 구매자와 논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7/28 [00:20]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자사의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k Jocobs) 매각을 논의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VMH는 리복 소유주인 Authentic Brands Group과 WHP Global을 포함한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회담을 진행해 왔다. Authentic Brands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고 WHP는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street Journal)에 따르면 브룩스톤의 소유주인 블루스타 얼라이언스(Bluestar Alliance)도 마크 제이콥스를 인수하려 하고 있으며, 매각가는 약 10억 달러(1조3,8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LVMH, 마크 제이콥스, 블루스타 얼라이언스는 WSJ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 LVMH가 잠재적인 매수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후 자문가들과 함께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당시 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미국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1984년 설립한 마크 제이콥스는 하이패션과 스트리트 스타일을 융합한 절충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1997년 LVMH가 마크 제이콥스를 루이비통 브랜드의 수장으로 영입하며, 브랜드 지분을 인수했다.

 

LVMH는 최근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기 위해 일부 브랜드를 매각해 왔다.

지난해에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2012년 설립한 오프화이트(Off-White) 의류 브랜드를 뉴욕의 블루스타 얼라이언스에 매각했다. 또 다른 브랜드인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올해 초 LVMH가 인수한지 약 5년 만에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소수 지분을 다시 매수했다.

 

유럽에서는 명품 소매업계의 인수합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프라다(Prada)는 카프리홀딩스(Capri Holdings)로부터 베르사체(Versace)를 인수하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두 곳을 14억 달러에 인수해 통합했다.

 

한편 루이비통 핸드백, 디올 드레스, 모에샹동 삼페인 등의 제품을 포함해 LVMH의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또 회사 주가는 상승했으나, 분석가들은 “주요 중국 시장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희망이 보인다 진단했다. 도이체은행의 애널리스트인 아담 코크런은 2분기 실적이 “훌륭하진 않지만 약간의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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