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염색단지 재조명’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내년 6월까지 ‘실의 여정’ 기획전
주요 섬유기계 유물과 자동화된 봉제 로봇 등 첨단 장비 전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0/01 [13:55]

 

9월 30일부터 내년 6월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반월염색산업단지를 재조명하는 ‘실의 여정: 손끝에서 로봇까지’라는 제목의 기획전이 진행된다.

 

9월 30일 개막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영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문철환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원장 등 지역 섬유 및 산업계, 시민들이 참여해 시작을 함께 했다.

 

이번 ‘실의 여정: 손끝에서 로봇까지’는 섬유산업의 긴 흐름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실의 출발점부터 사람의 손, 산업혁명을 통한 기계화. 로봇 자동화까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안산 반월염색단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안산이 지닌 산업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또한 이번 기획전시에는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환편기, 와인딩 머신 등 주요 유물과 자동화된 봉제 로봇 등 첨단 장비를 함께 선보인다. 실감형 영상과 체험 요소도 준비돼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기획전시는 내년 6월 14일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실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섬유와 기술, 그리고 도시 안산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번 전시가 시민들과 산업계 모두에게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산의 산업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산업과 연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 주소: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65

- 초지역 4번 출구/고잔역 1번 출구 각각 도보로 10분 거리

-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은 휴관)

- 전화번호: 031-369-1694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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