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I-LG전자, 항균섬유 협의체 출범

퓨로텍 기반 섬유산업 표준화 및 용도 확대에 속도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0/02 [18:44]

▲ 한국섬유개발연구원-LG전자, 항균섬유 협의체 회의 후 기념 촬영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김성만·이하 ‘KTD’I)과 LG전자㈜(대표 조주완)가 항균 기능성 소재인 ‘퓨로텍(PuroTec™)’을 적용한 섬유산업 표준화 및 용도 확대에 속도를 낸다.

 

KTDI와 LG전자는 10월 1일 대구 본원에서 ‘KTDI-LG전자 항균섬유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항균 섬유 소재의 기술 표준화와 산업 적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9월 양측이 맺은 업무협약 이후 1년간의 공동 연구 성과를 토대로 출범했다.

 

협의체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나일론 항균 원사 표준화 ▲충진재·부직포·원단 등 용도별 항균 소재 개발 ▲세탁 후 내구성 검증 등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LG전자가 퓨로텍 소재를 공급하면, KTDI는 표준화 연구와 사업화 검증을 맡는다. 참여 기업들은 제품 성능평가, 양산 적용, 공동 전시 등을 통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번 협의체에는 원창머티리얼, 건백, 유진한일합섬, 제이티텍스타일 등이 참여해 아웃도어 의류, 생활용품, 침구류 충진재, 필터용 부직포, 기능성 원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균 소재 제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성만 KTDI 원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항균 섬유 소재의 표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협력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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