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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Eagle Outfitters(이하 ‘아메리칸 이글’)는 실적 발표에서 여러 가지 완화 노력을 통해 2026년 초까지 미국 관세의 영향을 60%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임원진이 밝혔다.
전략에는 지속적인 가격 인상, 공급업체와의 비용 협상, 항공 및 해상운송 중 가장 비용효율적인 운송수단 선택 그리고 미국 세금이 더 높은 국가에서 조달 전환 등이 포함됐다. 제이 쇼텐스타인(Jay Schottenstein) 회장 겸 CEO는 투자자들에게 ”관세 인상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초기 노력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이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맞서 다각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는 여러 소매업체 및 의류 제조업체 중 하나다. 예를 들어 8월 Gap Inc,의 경영진은 ”증가하는 글로벌 무역 역풍”을 헤쳐 나가기 위해 목표에 맞는 가격 책정과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관계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이글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6년 1월 말에 끝나는 현 회계연도 후반기에 7천만 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완화 조치가 없었다면 비용은 1억8,000만 달러에 달했을 것이다.
아메리칸 이글은 더 멀리 내다보고 다음 회계연도의 완화되지 않은 관세 비용이 1억2.5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 중국 생산 비중을 한 자릿수 초반으로 줄이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미국 수입관세가 높은 또 다른 국가인 베트남에서의 의류 소싱을 줄일 계획이다.
제이 쇼텐스타인(Jay Schottenstein)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국가에 제조옵션을 확보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추가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메리칸 이글은 중국, 베트남, 인도를 중심으로 2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는 의류제조업체와 협력 중이다.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이글은 “장기적인 공급망 네트워크 최적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도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공급망에 중점을 둔 성장 가속화 3개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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