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의류산업학회(회장 이규혜·KSCT)가 7월 18일~21일까지 4일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문화·교육 중심지로 주목받는 치앙마이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8개국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류·섬유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단순한 논문 발표를 넘어 ▲산업과 학계 간의 실질적 협력 확대 ▲국제 공동연구 기반 강화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연계 모델 탐색 등 다층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04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 중 25편은 구두 발표로 진행되어 학술적 깊이와 현장감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 주제는 ▲K-패션과 글로벌 문화의 융합 ▲의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소재와 생산·소비의 순환 시스템 지향 ▲교육과 연구의 혁신적 접근 등 현재와 미래의 글로벌 이슈를 아우르며, 국제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국의류산업학회는 국내 의류 및 섬유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천적 연구와 지식 확산을 지속적으로 주도해오고 있다. 특히 약 30년에 걸친 국제학술대회 개최 역사는 학회의 탄탄한 국제 학술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학회 회장인 한양대학교 이규혜 교수는 “이번 대회는 지식의 국경을 넘는 협력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학문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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