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베트남 우븐 생산라인 확대’

반도글로벌 자회사 베트남 ‘반도비나’ 지분 100% 인수
연 6,000만달러 추가 매출 기대…프리미엄 우븐 시장 공략 속도
반도비나 기존 영업 유지 및 생산캐파 약 40% 우선 배정 및 고도화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2/08 [18:45]

▲ 반도비나(Bando Vina Co.,Ltd.·대표 김국진)     ©TIN뉴스

 

글로벌 의류 디자인 플랫폼 기업 ㈜노브랜드(대표 김기홍)가 베트남 의류 생산 법인 반도비나(Bando Vina) 지분 100%를 103억원에 인수했다. 12월 8일 공시에 따르면 우븐 소재 오더 증가로 인한 생산라인이 추가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매출 및 이익 증대와 신규 바이어 확보 효과 목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우븐(직물 기반 의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노브랜드의 우븐 매출 비중은 최근 수년간 31~33% 수준을 유지했고, 2026년 수주 기준 37%까지 늘어났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우븐 제품 생산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대중 관세 문제가 부각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품질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려는 흐름이 우븐 수주 증가로 이어졌단 게 노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노브랜드는 반도비나 인수를 통한 생산캐파 확대로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사의 우븐 매출이 2025년 대비 약 35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는 평균 판매 단가가 높아 고부가가치 매출과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프리미엄급 애슬레저 브랜드인 ALO도 2026년 S/S 시즌부터 약 120만 달러 규모 수주를 시작으로, F/W 시즌에는 그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생산 CAPA 확보는 수주 대응력 측면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반도비나(Bando Vina Co.,Ltd.·대표 김국진)는 25년 업력의 우븐 셔츠, 우븐 및 니트 여성의류 전문 생산업체 ㈜반도글로벌(대표 이진희)의100% 자회사이자 2개동·28개 라인(월 40만pcs) 규모의 베트남 우븐 전문 공장(대지면적 4만2,000㎡/건물면적 7,700㎡)이다. 노브랜드의 주력 아이템인 라이트 우븐을 추가 트레이닝 없이 즉시 양산할 수 있다.

 

반도글로벌은 베트남 떠이닌과 방글라데시 다카에 각각 해외 생산법인 반도비나와 SG WICUS를 운영 중이다. 2014년 남성용 셔츠 단일 상품 매출 5,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9년에는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 방글라데시 신사복 공장을 인수했다. 반도글로벌의 2024년 매출액은 1,079억1,14만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2억254만 원, 49억7,657만 원을 기록했다.

 

▲ 반도비나 공장 전경  © TIN뉴스

 

노브랜드는 인수 후 생산캐파를 전략적으로 운영할 경우 연간 약 6,000만 달러의 추가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에는 총연결 매출 5억 달러를 달성해 2025년 대비 17%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반도비나(호치민 오피스)의 기존 영업 기능은 유지하되, 반도비나 생산캐파의 약 40%를 우선 배정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존 고객을 노브랜드 플랫폼 체계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노브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강화 ▲고부가 제품 수주 확대 ▲북미·유럽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상승 ▲생산·기획·영업 일원화 모델 강화 등을 기반으로 기업가치(Enterprise Value)의 본격적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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