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대한상의, K-소비재 수출 가속화 맞손

해외 네트워크·상품 DB 결합…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MOU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1/16 [10:40]

▲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 2025 NEW YORK) 참석한 주요 인사들  © TIN뉴스

 

K-소비재가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손잡고 수출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사장 강경성)와 대한상의(회장 최태원)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상품 정보 활용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상품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결합해 K-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기존에 보유한 해외 바이어·시장 정보 DB에 대한상의가 구축한 소비재 기업·상품 정보 DB를 접목해 보다 정밀한 해외 마케팅과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류 확산과 맞물린 K-소비재 수출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우리나라 5대 소비재 수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464억 달러(잠정치)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로 확대됐으며,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10%까지 성장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K-푸드는 2021년, 화장품은 2024년에 각각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의약품도 2025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K-패션 역시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수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 2025 NEW YORK) 행사장  © TIN뉴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국제민간표준기구 GS1(Global Standard No.1) 국제표준바코드 보급기관으로, 국내 약 5만 개 기업의 상품 정보 DB를 구축·운영 중이다. 해당 DB는 그간 시장조사, 신상품 기획, 위해 상품 차단 등에 활용돼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된다.

 

코트라는 이 상품 DB를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을 제공한다.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 트라이빅(TriBIG) 등 자체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바이어 정보를 제공하고, 한류 박람회·서울푸드 등 수출 전시·상담회와 해외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상품 DB 확충과 공동 활용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은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 잡는 상황에서 대한상의와의 협력은 신규 바이어 발굴과 시장·품목 다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재를 시작으로 기관 간 데이터와 수출 마케팅 협력을 확대해 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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