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인터텍스타일 춘계, 3월 11~13일 개최

지속가능·기능성·AI 혁신 앞세워 글로벌 섬유 소싱 시즌 개막
세계 주요 패션 도시 트렌드 전문가 27 S/S 4대 키워드 제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1/23 [11:54]

▲ 2025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 한국관  © TIN뉴스

 

상해 인터텍스타일 춘계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 Spring Edition 2026)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패션 공급망의 고도화와 함께, 지속가능성·기능성·미래형 텍스타일·AI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2026년 봄 시즌 글로벌 소싱 시장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주최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번 전시회가 패션 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홍콩(Messe Frankfurt (HK) Ltd)의 윌멧 셰아(Wilmet Shea) 총괄 매니저는 “인터텍스타일 상해는 매년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산업 전환기 속에서 전시회의 규모, 비즈니스 연결성, 그리고 ‘다음 트렌드’를 제시하는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전시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춘계전시회에서는 AI 기술과 혁신, 지속가능 및 퍼포먼스 소재 영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5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 Econogy Hub  © TIN뉴스


지속가능성·AI 혁신 강화… ‘Econogy Hub’ 대폭 확대

 

상해 인터텍스타일은 글로벌 및 중국 내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구성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섬유산업의 탄소배출 집약도는 2005년 대비 2022년까지 60% 감소했으며, 2022~2024년 사이 추가로 14% 줄어드는 등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속가능 섬유 전문관인 ‘이코노지 허브(Econogy Hub)’는 2024년 대비 2025년 추계전시회에서 60%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2026 춘계전시회에서는 오픈형 부스 구조와 함께 세미나 및 전시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혁신적인 친환경 섬유 기업과 시험·인증 기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관객들이 지속가능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Econogy Finder’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 2025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  © TIN뉴스

 

AI·디지털 솔루션, 섬유 공급망 혁신 가속

 

AI 기술 역시 섬유 산업의 핵심 혁신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생산 공정에서의 원단 낭비 감소, 결함 조기 발견, 재고 최적화 등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에서는 Innovation & Digital Solutions Zone을 중심으로 AI 기반 섬유 기술과 첨단 솔루션이 집중 소개된다. 해당 존에는 과거 AiDLab, HKRITA, 시마세이키(Shima Seiki)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2025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  © TIN뉴스

 

Z세대·애슬레저·차이나 스타일…신규 비즈니스 기회 주목

 

차세대 소비층인 Z세대를 겨냥한 트렌드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중국풍 스타일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Accessories Vision, Beyond Denim, Essential Suits & Shirts, Premium Wool Zone, SalonEurope, Verve for Design 등 패션 중심 전시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기대된다.

 

또한 애슬레저 트렌드가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함에 따라, Functional Lab 참가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 제안도 이어질 전망이다.

 

▲ 2025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 Econogy Talks  © TIN뉴스

 

2025년 참가자 호평…“전략적 소싱 플랫폼”

 

2025년 전시 참가자들은 글로벌 시장 변화 속에서 회복력·유연성·유통 다각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여성복, 기능성·스포츠웨어, 니트, 친환경·천연 소재에 대한 바이어 수요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Intertextile Directions Trend Forum, Bespoke Performance, The CUBE, Econogy Hub Display Area 등 주요 전시존은 2026년에도 유지·강화된다.

 

이스트만 케미컬(Eastman Chemical) 중국법인의 카렌 양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리더는 “인터텍스타일은 신기술과 혁신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기에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올해 ‘Naia™ On The Move’를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바이어 엘리자베스 리틀 LLP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일린 테이(Eileen Tay) 역시 “상해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일본 주요 공급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허브”라며 “특히 Verve for Design의 프린트 전문 전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2025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 트렌드 포럼  © TIN뉴스


27 S/S 글로벌 패션 트렌드 테마 ‘PARADOX’ 공개

 

한편, 상해 인터텍스타일 춘계전시회는 2027년 봄·여름 시즌을 관통할 글로벌 패션 트렌드 테마 ‘PARADOX’를 공개했다.

 

‘PARADOX’는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낙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비자의 감각과 웰빙에 대한 욕구를 다시 일깨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를 시즌의 핵심 메시지로 설정했으며, 이는 2027 S/S 트렌드를 구성하는 네 가지 키워드 ▲AFFECTION ▲BREATHE ▲BEWITCHING ▲HONOURATION으로 확장된다.

 

이번 트렌드는 도쿄, 파리, 뉴욕, 밀라노 등 세계 주요 패션 도시의 트렌드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노우에 사치코(Sachiko Inoue)가 파리의 넬리로디(NellyRodi™), 뉴욕의 도네거|토비(DONEGER | TOBE), 밀라노의 엘레멘티 모다(Elementi Moda)와 함께 트렌드를 구성했으며, 이를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장 내 홀 5.1 ‘인터텍스타일 디렉션 트렌드 포럼’에서 구현한다.

 

트렌드 포럼에는 700여 종 이상의 원단 및 액세서리 샘플이 전시되며, 바이어들을 위한 트렌드 가이드북을 통해 시즌 핵심 컬러, 패턴, 프린트, 소재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전시 주최 측은 트렌드 포럼 전시를 희망하는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 6일까지 원단 접수를 받았다.

 

▲ 상해 인터텍스타일 27 S/S 글로벌 패션 트렌드 테마 ‘PARADOX’   © TIN뉴스

 

AFFECTION

도시형 웨어가 편안함을 강조한 이지웨어로 진화한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를 허물고, 전통적 공예와 스포츠적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이트와 오프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뉴트럴 컬러에 소프트 그레이, 그리너리, 새벽빛 옐로우가 더해진다.

 

BREATHE

네이비와 마린 무드를 기반으로 한 기능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는 스마트 기능성과 함께, 스트라이프와 아쿠아 블루 컬러가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상해 인터텍스타일 27 S/S 글로벌 패션 트렌드 테마 ‘PARADOX’   © TIN뉴스

 

BEWITCHING

여성성을 중심에 둔 테마로, 관능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강조한다. 야간의 숲과 의식, 타로와 행운의 상징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컬러가 특징이며, 쉬폰·오간자·실크 등 유동적인 소재가 활용된다.

 

HONOURATION

세계 각지의 전통 공예와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다. 자연 소재의 소박함과 정제된 우아함을 결합했으며, 이카트, 기하학적 패턴, 은은한 스트라이프 등이 주요 요소로 제시된다.

 

상해 인터텍스타일 춘계전시회는 메쎄 프랑크푸르트 홍콩(Messe Frankfurt Hong Kong),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섬유산업분회, 중국섬유정보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Yarn Expo Spring 등 관련 전시와 동시 개최된다.

 

또한 상해 인터텍스타일 외에도 ▲Intertextile Shenzhen Apparel Fabrics / Yarn Expo Shenzhen(6.9~11) ▲Vietnam International Trade Fair for Apparel, Textiles and Textile Technologies(2.26~28) ▲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 Autumn Edition / Yarn Expo Autumn(8.25~27) 등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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