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산제는 집결 장소인 호암교수회관 옆 공영주차장에서 간단한 사진 촬영과 함께 본격적인 등반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날씨는 20℃로 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지만 간간히 부는 산바람이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1시간 30여분 정도 산길을 따라 도착한 관악산 전망대에서 산악회는 준비해온 음식들을 제단에 올렸다. 시산제는 권영돌 20기 산악대장이 첫 잔을 산신에게 올리는 초헌을 시작으로 축문 낭독(독축)으로 산신에게 올해 무탈하고 안전한 산행을 기원했다.
이어 기수별 회원들은 준비한 절값을 돼지머리(돼지저금통으로 대체)에 꽂고 술잔을 올린 후 삼배(3번 절)로 기원을 올렸다. 정오채(21기) 총교우회 제18대 회장도 축사를 통해 산악회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했다. 시산제 후에는 모두 둘러앉아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로 즐거운 점심을 즐겼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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