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박스는 생산과정에서 20% 이상의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되며, 연간 약 130만 개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공급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포장재는 자원순환형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되어 원료부터 생산·유통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번 사례는 태림포장의 친환경 생산 기반과 이랜드리테일의 유통현장이 연결된 ESG 실행모델로 평가된다. 태림포장은 그동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태양광발전설비 도입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순환자원인증제품 확대를 통해 포장재 생산단계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고객사의 SCOPE3 탄소배출 관리까지 고려한 ‘공급망형 ESG솔루션’을 본격화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제품 생산 뿐 아니라 원·부자재와 물류단계까지 포함한 공급망 차원의 ESG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장재는 유통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요소로, 친환경 포장 적용 여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영성과와도 연결된다는 평가다.
글로벌세아그룹 태림포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고객사의 ESG 대응을 지원하는 친환경 패키징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장재 인쇄 문구 적용을 시작으로 영업제안용제품 샘플과 ESG 대응 고객용 제안서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공급망 경쟁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ESG가 실제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태림포장은 고객사의 ESG 전략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돕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ESG가 선언적 메시지를 넘어 실제 제품과 유통 현장에서 구현되는 공급망 ESG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포장재가 제품 유통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요소인 만큼 친환경 포장 적용이 기업의 공급망 탄소관리와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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